원래 저는 애플 물건들을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지난번에 삼성 GOS도 터지기도 했고 영 안드로이드쪽은 가망이 없어보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 갑자기 애플 물건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산 게 뭐냐면...
생산된 지 11년 된 애플 5W 충전기입니다.
이렇게 생긴 건 좀 별로더군요. 무엇보다 2500원이라는 좋은 가격의 매물이 있길래 무지성으로 샀습니다.
굳이 왜 답답할 정도로 느린 5W짜리를 샀냐면, 아이팟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아이팟 클래식 5세대입니다. 아무래도 나온 지 15년도 넘은 오래된 거다 보니... 전류에 민감할 것 같더군요. 아이팟 터치가 단종된다는 소식을 보기 하루 전부터 아이팟에 관심이 가더군요. 유튜브도 좀 찾아보고 했는데 배터리도 저장장치도 개조하기 딱 좋아보이더군요?
저도 언젠간 사과농장을 차리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