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흡 .. 오늘도 역시나 키보드를 썰어재끼는
키보드 깎는 노인 무기입니다
이번 키보드는
GH60 RGB입니다
키배열때문에 적응이 아직도 안되네요
우선 시작은 가볍게 도구와 재료로 가야겠죠 ??
약 3주의 시간에 걸쳐 공수해온 부품들입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보강판 기판 납 스위치 읍읍 !!
스테빌도 필요합니다
우선 기판에 스위치와 보강판을 장착하기 전에
스테빌을 기판에 장착해주어야합니다
보강판을 얹고나면 스테빌은 장착 불가능하니까요
장착하면서 저기 크림통에 담긴 구리스로 윤활도 해줍니다 헤헤
하얀색 기판 투명한 스테빌!!
키 배열은 보셔서 아시겠지만 1부터 우측하단 컨트롤까지만 있는 변태스러운 롤 전용 키보드입니다?
그분을 위한 투명한 ... 보강판?
보강판에 대충 이런식으로 듬성 듬성 스위치를 배치합니다
이유는 아래쪽에 나와요
보강퐌과 기퐌을 합성 !
갑자기 마법의 주문이 떠올리지만
그건 안하는거로 ..
이건 너무 쉬워서 주문을 외울 필요가 없더라구요
사용할 납은 케스터 유연납입니다
소량으로 조금씩 만들다보니
아무래도 소량으로 구매해서 쓰게 되더라구요
가운데 있는 녀석부터 차근차근히 솔더링 해나갑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한쪽 다리에 납땜을 하고
그다음에 납이 녹아 있는 상태에서
스위치를 꾹눌러서
기판에 밀착을 시켜야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스위치 높낮이가 들쑥날쑥해집니다 ..
또 스위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이런식으로 먼저 일부분만 납땜을 해 준 뒤
여기 남은 공간에 이제 남은 스위치를 때려박습니다
다 때려박으셨다면
뒤집으셔서 남은 부분에 납땜을 해주시면 됩니다
점점 저의 납땜실력이 늘어가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헤헤
키보드 제작 실력이 날이 갈 수록 늘어난다 !!
★학☆살★
을 외치시면 납땜이 끝납니다
여기까지 대략 1시간 30분이 걸렸군요
중간에 설명한다는데 늦어버렸 ...네요 ㅠㅠ
실은 가운데부터 밀착하여 솔더링하지않으면 위에 나와있듯이
기판과 스위치가 밀착되지 않은상태에서 나중에 가운데만 솔더링 하려 하면 스위치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ㄷㄷㄷ
틀어지는거죠
남은건 이제 하우징에 기판+보강판 뭉치를 합체시켜주시면됩니다
여기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우징도 투명합니다
그분의 취향저격 ...
조립완료
너무 꽉 조이면 기판이 휩니다 ㅠㅠ..
얘 뒤에 SMD LED가 많이 박혀있는데 그 영향으로 기판을 완전히 밀착 시킬수 없습니다
(그걸 노린 아크릴 보강판이다 !! 출렁출렁)
옆태는 언제봐도 이쁩니다 헤헤
투명한 하우징
투명한 보강판에 화이트 기판에 투명한 스테빌까지 완벽하군요 ?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면에도 SMD 5050 RGB LED가 박혀있습니다
연결후 작동 테스트
한방에 다 잘 작동되네요
막짤은 키캡을 씌워서 헤헤
암 RGB LED라면 이런 키캡을 써줘야지!
영롱하군요 ??
이제 그분의 품으로 보내드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나 이거 한 세명한테 제작해서 뿌리고 나도 하나 만들어서 가져야지 ??
제 전용 슈티커가 나오면 영업을 시작해봐야겠군요
저는 이만 재료를 쟁이러 가봐야겠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