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HS2 고속철도를 짓는데 남 노샘프턴셔에서 삽을 퍼다가 대충 이정도 크기(드론으로 찍었네요...)의 BCE 400년 경까지 올라가는 로마 마을을 파냈습니다.
1700년대 즈음부터 이 부근에 로마 유적이 있는줄 알고 있긴했는데, 네... 이렇게 큰 철기시대 유적지가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미 한 300개 이상의 동전과 보석 등이 출토되었고... 그리고 RCI 구별 - 네, 거주지와 산업단지 구별까지 되어 있네요. 거기다가 이 곳이 교역소였다는 증거도 나오고 있네요.
여튼 HS2 측에서도 참 난감한 일이 아닐수 없네요. 사실 조그마한것이야 많이 나왔는데, 이정도 크기는 여기가 처음입니다. 여튼 Blackgrounds Sites 라고 이름을 붙인 저 곳은 지금도 HS2 측의 고고학자들의 붓이 오가고 있습니다. 아마 선로 변경은 피할수 없는 문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