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로고가 코팅이 벗겨져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몰랐죠...
그 앞은 지옥이다...
이게 그냥 핀으로 꽂혀있는게 아니라 뒤에서도 고정되있더라고요. 게다가 홈에 박혀있는 로고라 처음에 꺼내기조차 만만치 않네요. 저도 한번 헛손질했는대 다행히 티가 별로 안나서...
쭉 당기면서 최대한 안쪽에서 잘라냈습니다. 다른사람들 후기 뒤져봐도 걍 잘라서 뒤로 넘겨버리더라고요. 에어백 터지면 저것들이 다 튀겠지만... 나중에 어차피 분해 한번 할거니까 그때 털어내야죠.
새거는 길이에 맞게 다시 커팅
짠
쉽지 않습니다... 남이 하는건 비추. 근데 이게 은근 잘 벗겨져서 되게 흉해보인단 말이죠.
그리고 드디어 트위터 교체
왼쪽에 포칼 쓰인 박스는 패시브 크로스오버 회로입니다. 트위터에 재생대역폭을 줄여서 지저분한 소리를 빼는거죠.
기본 트위터 분해는 쉽습니다. 저기 콘덴서 달린게 대역폭 자르는거라 하더라고요. 용량보면 어디까지 잘랐는지 확인할수 있다던데 필요없으니 패스
근데 패시브 크로스오버 넣을 자리가 없습니다... 유튜브에선 넣던데 그건 사이즈가 작았는듯...
A필러를 뜯어봤더니 여기도 빽빽합니다. 이급에서 보기힘든 흡음재가 있네요.
걍 포기하고 직결. 비교해보니까 확실히 더 지저분한데... 바로 옆에서 들으니까 그런거겠죠...? 라고 행복회로를 돌렸습니다
왼쪽도 똑같이
이게... 포칼의 마감...?
오른쪽은 크로스오버 포기하니까 금방 했습니다.
일단 바꾸고 나니까 확실히 체감되네요. 역시 트위터를 바꿔야 확실한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기본 스피커는 음장으로 떡칠을 해야 어느정도 커버가 되던것에 비해, 바꾸고나니 음장을 꺼도 제대로된 소리가 나오고, 무너진 밸런스도 되찾았습니다. 진짜 훨씬 좋아졋어요.
아쉬운건 문에 트위터랑 스피커가 같이 달려있는 방식이거나, 하다못해 아반떼hd처럼 필러쪽에 있었다면 패시브크로스오버를 달아줘서 더 좋았을텐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나중에 저거 박스만 뜯어서 소형화가 될거 같던데 그렇게 해서 집어넣거나 아니면 까서 회로 카피를 도전해봐야...
암튼 요거만 하면 이제 차 건들건 거의 다 끝난거 같네요. 적어도 큰 작업쪽은요.
보기만 해도 사람 부르고 싶은..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