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대 부품이 와서 한달동안 미뤄뒀던 수리를 계속 진행하려고 합니다.
단자대 고정용 DIN 레일(찬넬)을 샀는데, 알루미늄이 뻣뻣하고, 집에 톱도 없고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큰 돌덩어리 갖다가 눌러 꺾어 자르고, 돌에다 문질러서 거칠거칠한 건 갈아버렸습니다.
신석기도 아니고... 자물쇠 자르는 절단기라도 사야 할 것 같네요.
디자인 고민을 합니다. 어떤 게 가장 효율적일까요?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단자대에 파워선을 하나하나 직결합니다. 나중에 ATX파워가 고장이 나도 갈기 용이하도록 단자대를 사용했습니다.
다 연결한 후 전압 테스트해봅니다.
괜찮아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 LG 70주년 블투스피커 편하네요.
처음엔 막 비매품이라고 중고나라에서 지워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한 7-8만원대로 미개봉이 넘쳐납니다. Capitalism! Ho!
복잡합니다.
램 48KB 달고 부팅 성공했습니다.
단자대 모습.
문어발.
원래 있던 파워입니다.
생긴 게 꼭 두꺼비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