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주 받은 작업, 졸업작품 때문에 윈도우 재설치하고 프로그램깔고 셋팅하고 하기에는 너무 귀찮고, 업그레이드도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 저를 컴퓨터가 어찌 그리 알았는지... 때맞춰 상태가 메롱함을 보여주고 있네요.
콜드부팅 후 최소 1회는 무조건 프리징 5분 걸립니다. 문제는 이게 뭐때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랜덤한 시간에 뜨고, 뭐 만진것도 없다는 것...
이번 기회에 차라리 Windows 7을 설치해 버릴까 고민도 확 해버리긴 하는데, 금방 있으면 서비스 종료니... 빨리 외주 작업 끝내고 졸작 얼마 안 있으면 끝나니 그때쯤에 한번 싸악 밀어버릴까 봅니다.
2. 워드후로세서 자격증 땄습니다.
8살인가 그쯤에 워드 3급 2급 따고 1급을 딸까 말까하면서 필기 합격까진 했었던건데, 안했죠. 근데 이번 교양수업에서 이런 자격증 따면 성적을 준다네요? 어차피 자격증 이제 공부하고 할꺼니까 시험 적응이라도 할 겸 가볍게 워드후로세서를 따기로 했습니다
근데 공부 1도 안하고 필기 시험 갔었거든요? 근데 이게 합격을 하네요.... 그래서 그 기세로 실기 대비를 하루 하고 실기 치러 갔어요. 개편되기 전에는 실기가 꽤 쉬웠는데 지금 하는건 상당히 많은걸 요구하네요... 그리고 시간은 짧은편이고.... 연습할때 제대로 합격한 적이 1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기는 걍 떨어지면 그때 다시 연습해서 쳐야지...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실수 엄청 하고 문장 하나 날려먹기도 하고 해서 난리였어요... 마지막 1분 남았을때 겨우 수정했었는데.... 덕분에 확인 작업은 아무것도 못하고 제출했었어요... 그래서 불합격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발표결과보니 합격이네요... 으잉? 아무리 봐도 이건 시험 결과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합격이니 걍 조용히 있을래요... 이제 하나하나 자격증 시험 공부 해야죠 뭐.
3. 차 생겼어요.
아버지가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뽑고, 7년이 넘은 아반때를 제가 가지게 되었네요. 보험 가입도 했고, 그래서 이제 제가 차를 몰 수 있게 되었어요. 당분간은 제가 가지는게 아니라 제가 필요할때만 쓰라고 하셨는데, 아마 아버지 어머니 생각은 제가 4학년 2학기 되면 가지고 가라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친구들 만날때 끌고 나가보려고 해요. 아버지와 같이 단거리, 중거리 연습만 3년 넘게 했었는데(사실은 아버지 일 도와드리는 김에 운전 연수...), 제가 직접 끌고 나가려 하니 좀 부담시럽네요 ㅎㅎ
생각해보니 아버지의 자리는 운전석 고정인줄 알았는데, 어느세에 제 옆에 앉아계시고, 어머니는 조수석 고정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뒷좌석이 되었어요. 좀 있으면 아버지 어머니 자리는 뒷자석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기분이 좀 이상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