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
내려오면서 느낀건데 바닥에 착 달라붙어 가는 기분이라 되게 좋네요. 게다가 rpm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쓰는지 3천~4천 rpm도 자주 보이네요. 진짜 그냥 멍때리고 가다보면 120km...140km...160km... 그런데도 엔진이 힘들어하는 기색도 없고, 차체도 안정적입니다.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아방hd는 130km부터 엔진 소음이 불쾌해지고 차체가 덜덜 떨리거든요. 뭐 승차감 자체가 물렁하게 나온애지만요.
급가속시에도 노즈업이 거의 없을정도로 승차감이 탄탄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요철등이 민감하게 느껴져서 쉽게 피곤해질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암튼 전 아방hd타다가 온 신세라 전혀 불만 없습니다.
155마력 2.0L가 이정도인데 아방N은 어느정도일지...
독특한 계기판이 매력적입니다. 밤에 보면 되게 이뻐요. 보라색이라 그런지 눈도 별로 안피곤하고.
시트가 꽤 낮은편입니다. 게다가 앞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이라 살짝 일어서도 앞쪽 본네트가 전혀 보이지 않아요. 개방적인 부분에선 좋지만 차폭이 익숙해지기전까진 주의해야된다는거...
준중형차에 2.0L 엔진을 넣어서 그런지 되게 빽빽합니다.
라디팬이 두개네요
암튼... 이게 실내가 약간 실버/골드 느낌이라 약간 낡은티가 나가지고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분명 2년전쯤엔 있던 파츠들이 알리에서 거의다 사라졌습니다 ㅠㅜ... 년식이 년식이다 보니 재고로만 판매했었는듯...
요로코롬 타입R 바디킷이 일본튜닝차 특유의 느낌이 나서 좋았는데 이거 국내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실버라 달아도 느낌이 안살거 같아서 그냥 탈려고요.
그래서 내장재만 좀 바꾸려고 하는데... 이것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국내는 당연하고 이베이 아마존도 없어서... 결국 일본옥션까지 뒤졌는데...
딱 하나 있었습니다. 타입R 순정 내장재!
참고로 순정은 이렇습니다. 그 옛날차 특유의 느낌 있잖아요... 밝은 그레이 가죽 ㅋㅋ;;
아쉬운건 일본 타입R은 우핸들이다 보니 전방 스위치 패널은 사제를 구해야됩니다.
다행이 이건 알리에서 찾았습니다. 근데 퀄리티가 영... 그냥 무광블랙 같단 말이죠. 원래는 약간 반무광블랙인뎅...
찾는김에 몇개 더 찾아보니까 되게 많이 나오네요. 역시 본토인가?
타입R 순정 브램보 브레이크(...)
타입R 순정 사이드 브레이크... 이건 바로 샀습니다. 이것도 외장재가 다르거든요.
타입R용 순정핸들...
보시면 알겠지만 핸들 외장재 마감이 다릅니다. 제껀 실버인데 타입R은 블랙이죠. 그리고 특유의 빨간 혼다 로고까지.
근데 더 찾아보니 타입R 핸들을 달면 패들쉬프트 이식이 안될거같더라고요. 블랙 얻자고 30만원이나 써야되나 싶기도 하고... 알리보니까 저 파츠만 부품으로 팔긴 하더라고요. 블랙이 아니지만.
타입R 바디킷이나 기어 쉬프트, 발받침대(위의 사진) 같은 소소하지만 이쁜애들도 보이긴 하더라고요. 근데 우핸들이라 안맞... ㅠㅜ
그나마 알리에서 찾는건
안드 올인원... 이게 가장 좋은 모델인데 고민중입니다. 이게 올인원에 달리는 ap중 그나마 좋은건데 긱벤치 점수
싱글 360 멀티 1200 아 ㅋㅋ;; (약 스냅670급)
본넷 가스스프링
카본 그릴
핸들리모콘.
일반모델은 초록색이고 붉은색은 타입r과 si 모델에 들어갑니다.
이런식으로 고출력 모델은 계기판 전체 컬러가 붉은색으로 통일됩니다. 부럽...
그리고 위에 언급한 핸들커버. 이거 블랙색상을 찾으려는데 없더라고요.
이 차는 아마 엄청 오래탈거같아서... 아방hd처럼 대충 타기보단 좀 관리하면서 타야될거같네요. 그런면에서 아방hd가 참 좋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