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몇달 전, 본인이 본인 동생이 길가에서 버려진 스위치를 우연히 "주웠었다"는 글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쓴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몇주만에 동생놈이 주장했던 모든 게 거짓말로 알려지고,(공원 벤치에 있던 본체를 집으로 훔쳐옴) 경찰분들 여러명 와서 스위치는 압수당하고 가족들 전부 경찰서까지 끌려가는 참사가 벌어졌었는데...
사실상 다 본인 잘못이였습니다. 본인이 계속 버려진 고장난 가전제품을 주워오니 틀림없이 그놈은 그렇게 속이면 되겠다라고 생각하니까...
본인이 무작정 암것도 모르고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려버린것도 잘못이라 생각하고...
...
그리고 약 세달 뒤...
동네 근처 칼라스퀘어에 한 리퍼브 매장이 들어왔습니다.
마침 아버지께서 리퍼브매장이 새로 생겼겠다 한번 돌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말을 꺼냅니다. 하나 발견했다는데 24만원이라 하시네요.
하지만 자세히는 못물어봐서 라이트인지 다른건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집에 오신후 얘기가 크게 달라졌으니...
그냥 모델도 아니고 동물의숲 에디션이라니...
오래전에 한정판이라고 알고 가지게 된다해도 그냥 소장용으로 둘거라고 다짐했었지만...
현재 포덕이 된 동생놈은 신작 포켓몬스터를 사려다 모종의 이유로 그만두었고,
아버지께선 젤다의 전설 신작을 기대하시네요.
하지만 본인은 애를 이렇게 만든 죄책감 때문에 지금 있는 DS 라이트라도 만족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