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시국인지라 해외는 꿈도 안꾸고 있는데
갑자기 문제가 터져 (정확히는 문제가 곪고 곪아서...) 출장을 가게 생겼네요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만 아마도 가는건 거의 기정사실인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감정은 긍정 부정이 반반이네요
오랜만에 비행기타고 해외나갈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유럽의 인종차별이랑 코로나 생각하면 안가는게 낫지않나 싶구요
10시간 비행기를 타면서 마스크를 계속 써야한다고 생각하면 끔직하기도 하네요
뭣보다 좋은일로 가는 출장이 아닌지라 가서 문제를 해결못하고 올 확률이 높아
안가는게 더 좋겠다는 마음이 좀더 크긴합니다.
그 돈 보태서 원래는 미국 사는 친구 만나러 갈 생각이었는데 그냥 휴가는 반납하고 돈으로 받기로 했네요
인종차별 폭행 같은건 미국 사는 친구 얘기론 실제 당하거나 할 확률은 극히 적다고는 하는데
코로나 시국에 해외 나가기엔 여러모로 좀 그럴거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