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카드전표 pdf 뜬 것이랑 지출내역 엑셀파일 뜬 것, 추가 제출하느라고요.
어제 저녁 7시 경에 경찰서로 달려들어 신고해서 그런지, 아직은 결재라인에 들어오지는 않았었나 봅니다.
여튼 엑셀파일 뜬 것을 혹시나 인쇄해서 간 거, 그것을 추가제출하고 또 신분증 복사해서 제출하고 나왔네요
괜히 당직 서시던 형사들만 좀 피곤해지셨겠군요.
아무래도 결재승인 라인이 월요일에 활성되나 봅니다.
여튼 형사분들도 호칭을 꽤 찰지게 뱉으시더군요.
형사: 그러니까, 그 ㅅㄲ가 쓴 내역이 어디까지 인가요?
celinger: 내역에 나온 거 전부 다 입니다. 추가로 더 필요한 거 있을런지요?
형사: 일단 추가로 더 필요한지 여부는 담당자 배정이 되고 연락이 갈 건데, 이정도로도 그ㅅㄲ 잡는데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아마 연락이 또 갈겁니다.
celinger: 네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러고 나왔습니다.
저도 나름 행정업무 경험이 있어서, 바로 결재승인이 안떨어질 수 있었겠다 싶었는데, 그게 역시나라서 알면서도 허탈하군요.
(형사님 말대로) '그 ㅅㄲ'가 다녔던 PC방이라도 들러서 CCTV 확보요청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어딜 뽈뽈 다녔는지는 모르나 택시요금 1회당 5000~6000원 사이 나오게 쓰고요. 특히 PC방 딱 한군데는 단골이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