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에서 우라니나이트 혹은 피치블렌드(주괴)를 구입했었습니다. USPS로 잘 배달해오데요? 당시나 지금이나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은 동일하니 넘어갑시다.(피치블렌드 보고 히익!!!!! 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웃기더라고요.)대학생때 피치블렌드를 싰더니, 어느 기레기가 달려들었군요.
http://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rtid=201512151140021&code=115
2015년에 진짜... 쓸거 없는 기레기가 나무위키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나 봅니다. 원안위까지 가고 말이죠.
여튼 트리티나이트를 사기 위해서 원안위에서 허가서를 얻어야 한다고 적어놔서 민원 넣어봤습니다.
아래는 전화 내용을 좀 정리한 겁니다.
원안위 직원 : 저 원안위 누구누구입니다.
저 : 당근 전화올줄 알았으요
원안위 직원 : 이 트리니나이트가 뭔가요?
저 : 트리니티 테스트 아시죠? 거기서 생긴 건데요?
원안위 직원 : 합법인가요?
저 : 개인이 파는거 합법이던데요?
원안위 직원 : HS코드가…
저 : 그런게 있을리가… (지금도 미 정부가 못 캐게 막는데… 저 새퀴가 마구 묻혀져 있는지라 그라운드 제로가 잘 안열리는…)
원안위 직원 : 방사능 수치가
저 : 1000 CPM 정도 인데요? (가이거 계수기를 들이댔을때 1분당 1000번 잡는걸 가리킵니다. 가이거 계수기는 입자 하나하나를 잡기에 특정 수준 이상이면 망이죠... 이걸 블랙박스에 넣어 Sv 값을 알아냅니다.)
원안위 직원 : CPM요?
저 : 네
원안위 : 아 모르겠습… 관세청에서도 돌리니 걸리면 반송입니다.
저 : 넹~ (네 제가 남간에 저 피치블렌드 수입글을 올린 장본인입니다. 국제우편으로 잘 받았죠.) 코발트 60은 시간이 지나 반감기로 와장창 날아가고, 아메리슘-241만 거진 남은 상황(화재경보기에서 알파선원으로 사용됩니다.)이고, 가이거 계수기는 알파선원은 못 잡아요.
거기다가 유리병 + 포장지 안 공기 + 당근 마분지 3위 일체로 아마 일 안하는 USPS(Priority Mail) + 일 하는 인천공항 세관(배대지 써야 하더라고요)만 잘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사람이 조지아 공대에서 분석했더니 바나나 200개라 하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