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나 한두푼이 아쉬워 중고거래를 애용했는데
나이 먹어서 로동으로 통장에 돈이 좀 생기니까 중고 물건 파는 게 귀찮아지네요.
이제는 완전 구형이 된 아이패드 프로 2세대도 팔아야 하고, DDR4 램 128기가 어치, 골동품 창고에서 찾은 구형 PC들도 팔아야 하는데
매일 '이거 언제 팔지..? 택배는 언제 접수하지..?'라는 생각만 하고 그만두게 됩니ㄷr..
파는 게 귀찮아 안고 죽는 아재들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도 글 올리고 기다리고 이동하거나 포장해서 팔고, 신경쓰고 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동생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