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에서 떨어진 물방울 맞고 가려워져서 내부를보니
송풍팬이 곰팡이 양식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청소 한번 했습니다.
뜯어서 청소하면 쉽고 깔끔하게 끝인데
15년된 에어컨이라 플라스틱이 다 경화되어서 분해가 불가능 하더라고요.
일단 날개부터 못뺍니다.
자세히 보니 이미 한번 부러진걸 순간접착제로 붙여놓은 흔적이 있더군요.
남은 얼룩들은 곰팡이 시체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검정색이던 녀석들이 탈색되어 붉거나 흰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안뜯고 청소했는데 이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 합니다.
조만간 시간여유 있을때 한번 더 하면 완벽할꺼 같네요.
자취생 여러분
방 구할때 어어컨 열어서 송풍팬은 꼭 확인 해 보세요.
곰팡이 양식장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에어컨이 정속형인지 인버터인지 확인도 꼭 해보시고요.
제방에 있는건 15년된 정속형이라서 800W씩 먹으면서 돌아갑니다.
심지어 토출온도는 17도 정도 되는데 방온도는 23도 밑으로 안떨어지더라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