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x오페이지에서 소설 찾아 떠돌아다니다가 현판+로판+여주 작품을 하나 찾아서 오.. 나름 신선한 조합..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지나가는길에 댓글창을 보니 중간에 싸움이 대판 났더라고요?
뭔일인가 해서 들어가봤더니 (제가 본 시점에선 이미 수정이 완료돼서 사라졌지만) 작가님이 '허버허버' 라는 표현을 쓰셨던 것 같더라고요.
그것때문에 그 회차만 댓글 상태가 완전 난장판이 돼버려서..
허버허버가 왜 남혐이냐~ 그럼 페미들이 보이루니 뭐니 몰아간건 뭐냐~ 하고 싸워대고, 분탕이니~ 피해를 본적이 있니 없니~ 서로 헛소리 하지말라면서 비꼬고.. 억지니 뭐니 그 조그마한 댓글창에서 싸워대는거 보다가 저도 열불나서 니들 다 비정상이야! 하고 댓글 달았다가 지운 참입니다.
뭐 작가님이 어쩌다가 쓰셨는진 몰라도 이슈 인지하고 수정한 마당에 더 말해서 뭐하나 싶지만서도 서로 아득바득 자기는 쿨한척 깨끗한척 하면서 옆에서 보기엔 그냥 미친것마냥 물어뜯는거 보니까 저도 살살 머리가 이상해지는 기분입니다 으.. 일단 지우긴 했지만 저도 거기에 잠깐이나마 발담근 입장에서 절대 깨끗하진 않겠지요.
나름 열심히 필터링을 하려고는 해도 가끔씩 혐오에 혐오로만 맞서는 악순환을 보고있다보면 가끔, 최근엔 꽤 자주 열받는데 참.. 세상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