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itx 케이스하고 DC-DC ATX 파워를 구매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사려고 보니 5만원인 거에요. (집에 있는 아답타가 19V라. 12V짜리를 사도 아답타랑 합치면 똑같이 5만원)
그래서 아 장난감에 투자를 너무 많이 하고싶진 않고... 집에 나뒹구는 TFX 파워를 쓸 수 없을까 하다가...
갑자기 딱! 아 이거다 하는 케이스가 나타났는데
문제는 나온지 10년이 넘었군요. 알리에서는 죄다 단종이고. (비슷한 배열 전체를 이야기하는 거에요. 금형은 다 다른것들이더라고요.)
그 중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마이크로닉스에서 FSP 파워 써서 광고하던 시절 물건이라고 하면 말 다했죠.
http://prod.danawa.com/info/?pcode=814447&cate=112775
뭔가 FLEX 파워용으로 어거지로 커팅 위치만 올린거 같은 케이스(게다가 아무리 봐도 라이저 구멍이 위에 나있는데....) 라던가.
인윈의 파워끼워팔기 전략이라던가.
갑자기 어디 싸구려 모텔에서 본거같은 케이스가 나와서 봤더니
http://prod.danawa.com/info/?pcode=2393163
쓰리알이 나오지 않나....
오! 이정도 크기여도 괜찮을거 같아!
..이것도 3R이랑 여기저기에서 수입했었고, 이젠 파는데가 없네요.
일단 제조사가 sohoo라는건 알았네요. 얘네 분명히 알리 어딘가에 공급을 할거란 말이죠.
분명히 위에 소개한것들 금형은 고대로 살아있고 껍따구만 바꿔서 아직도 팔아먹을텐데 알리를 뒤져도뒤져도 안나오는군요. 분명 팔고 있을텐데.
아무튼 마음을 다잡고 다시 초기 상대(DC-DC, 싸구려 케이스)로 돌아오니 4시간이 지났네요. 무슨 문명급으로 시간을 소모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작은게 장땡인데.. 왜 그리 헛된 희생을... (저거 이상하게 나온거 아시죠? 두께가 75mm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마이크로닉스 TFX 케이스가 겁나 작았다는걸 보고 다시 또 두번째로 돌아갑니다.
분명 알리로 시작했는데 돌고돌아 한국으로 오는걸 반복하다보니 기묘해서 여기까지 하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