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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판매글 올리면 구매한다는 댓글은 안 올라오고 전혀 상관없는 댓글들로 회화의 장이 펼쳐지는데, 구매랑 전혀 상관없는 댓글들이 올라온다는걸 ‘댓글이 산으로 간다’ 라고 표현을 하다가 결국 판매글들이 올라올때부터 판매자들이 ‘등산로를 열었다’라고 표현하기 시작했고 그게 굳어져서 등산로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판매자 입장에서 장터글에 사갈 사람 댓글이 올라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그게 안 올라오고, 잡담댓글만 올라오는 것 때문에 판매자가 “혹시 구매자인가?!” 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에서 댓글을 확인해봤지만 꽝댓글밖에 없어서 좌절하는걸 보는 맛에
판매자를 반쯤 골려먹는 느낌으로 온 기글러가 심심하면 거래글에다가 잡담을 시작해서 등산로가 성행했습니다.
이제는 그냥 판매자들도 거래글에 댓글로 구매자가 나타난다는 기대를 반쯤 포기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댓글 내용을 확인 가능한 알림 기능이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옛날의 열기가 식긴 했죠. 거래글이 자유게시판격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서 잡담을 자유롭게 달수 있는 분위기이었던것도 한몫했지만요.
그 당시의 분위기의 등산로는 http://gigglehd.com/zbxe/10689249 이런 느낌입니다.
등산로문화의 포인트는 단순히 댓글이 산으로 가는데 있는게 아니라, 구매자가 나오길 바라는데 나오라는 구매자가 나오지도 않고 밑도 끝도 없이 댓글만 올라와서 계속 댓글들만 확인하는 판매자의 좌절과, 그 좌절을 증폭, 지속시킬려고 한숟갈씩 거드는 못된 기글러들의 놀림심보에 있습니다(...)
거래글의 원래 목적과 무관한 방향으로 계속 댓글이 가버리니까 산으로 간다는 표현이 어울려서 산으로 간다고 부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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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서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