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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76 댓글 20

오늘 미세먼지 참 심한데요.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 공장에서 나오는게 맞습니다.

 

황사는? 몽골이 급속하게 사막화 되면서 황사가 더 심해졌어요. 몽골의 사막화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어서 뻘 글을써봅니다. 

 

이미 학교에서 교육받은 분들이 대부분이라 믿습니다.

 

얼마나 심각한지는 그래픽으로 보는게 텍스트 보다 체감 되실겁니다.

 

 

l_2019022301002159000174342.jpg

 

 

국토 면적의 78%가 사막화 됐습니다. 

누구는 선진 열강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10분의 1만 맞는 말 입니다.

 

 

주요 원인은 몽골민들의 무분별한 염소 사육이에요.

그 염소의 털은 꽤나 비쌉니다. 그 염소를 캐시미어라고 부르죠. 그래서 캐시미어 소재라고 하는데 이 털은 가디건, 목도리로 많이 씁니다.

 

179c974346.jpg

 

 

돈이 되니까 저 염소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키웁니다.

풀이란 풀은 다 뜯어 먹는데 염소는 뿌리까지 먹거든요.

풀이 남아나질 않죠. 관련한 사육 제한 규제도 없습니다.  

누구나 캐시미어를 키워서 털을 중국에다가 가져다가 팔면 돈을 버는 세상이죠. 전 세계 캐시미어의 약 90%가 몽골에서 생산됩니다.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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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래로 호수 1166개, 강 887개, 우물이 2277개가 증발했습니다. 저런 모래 폭풍이 하루종일 불어 닥친다고 합니다. 인구의 20%가 환경 난민이 되었습니다. 무려 600만명이나 됩니다. 현재도 매년 서울의 100배 면적 만큼이 사막화 됩니다. 

 

 

황사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캐시미어를 소비하지 않으면 된다지만 그건 사막화 방지 때문이라기 보다는 극단적 동물 애호가나 동물권 단체 분들이 캐시미어 살생을 반대하는 쪽에 가깝고요..

 

art_1369985694.jpg

 

캐시미어를 소비하지 않으면 몽골 사람들은 다 굶어 죽을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냐면 나무 심는게 최고라서 환경단체나 아니면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PR도 하는 겸 나무 심자고 몽골로 봉사를 가죠. 이런데 이것도 한계가 있고요.

 

답이 없죠? 그래서 환경이 박살나기 전에 유지관리 해줘야 하는 겁니다. 마치 충치가 생기기 전에 양치질 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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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민들이 움직여야 개선이 되겠죠.

 

우리나라에도 똑같은 위기가 올거에요.

한국인들이야 나라 살린다고 혼수 금반지까지 다 내놓는 착한(?) 사람들이니 나무 심자고 우르르 몰려가서 사정이 좀 낫겠지만요.

 

아무리 생각해도 미래 세상은 디스토피아에요......

배드 엔딩으로 글을 끝내서 죄송합니다(...)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12.10 12:43
    캐시미어가 산양? 염소? 털이었군요 ㅎㄷㄷ 몽골 사막화 심각하네요.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19.12.10 12:45
    사막화 계속되면 2100년쯤 온 지구가 사막이라 매드맥스 찍을 것 같아요
  • ?
    달가락 2019.12.10 12:46
    결론이 사막화되었어요... 으헝.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19.12.10 12:52
    저도 제가 초등학생 일 땐 이렇게 공기오염 심해질 줄 몰랐어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미쿠미쿠 2019.12.10 12:52
    화성 이전에 지구를 테라포밍 하는 시대가 먼저 오겠네요.
  • profile
    Retribute      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https://blog.naver.com/wsts5336     2019.12.10 12:52
    8기통 엔진 미리 풀매수하러 갑니다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19.12.10 12:52
    발할라 예약요
  • profile
    야메떼 2019.12.10 12:58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풀매수 해야겟네요.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9.12.10 13:06
    오늘도 지구에게 미안해지는군요 ㅠㅠ
  • profile
    방송 2019.12.10 14:04
    헉!
    아침에 울+캐시미어 원단의 코트를 주문을 했는데 -_-
  • profile
    아란제비아 2019.12.10 14:12
    우리나라에서 나무 심어서 관리하는곳도 정말 힘들다더군요
    물을 줘도 나무들이 성장을 안한다고..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19.12.10 14:17
    네 그게 문제에요. 심는다고 자라는게 아니라서(..)
  • ?
    라자라 2019.12.10 14:32
    몽골 정부는 참 존재감이 없는듯
  • ?
    하심 2019.12.10 17:32
    공유지의 비극인가 하는 그건가요... 뿌리까지 먹는다니 답이 없군요.
  • ?
    논백의아침 2019.12.10 18:00
    미세먼지 진짜 심각하네요
  • profile
    kEnyy      5900X, 4070, 570, 16/16, 500, 240, 500, 750, deck, 23+ 2019.12.10 19:12
    핵전쟁이후 다 날라가서 생기는 디스토피아가아니라 먹어치워 생기는 디스토피아라니....
    인구가 얼마이상이되면 식량부족으로 세계가 멸망할거라는 글을본거같은... 같은 미래네요
    그리고 황사싫어요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19.12.10 19:56
    중동의 비옥한 초승달지대는 수천년동안 이어진 농업으로 황폐화됐죠
  • ?
    babozone 2019.12.10 21:29
    사실 만주웨스턴이라고 한국도 나무심기 운동하기 전까지 지금 보이는 푸른 산들이 다 황무지였습니다. 일제시대랑 광복후 60년대까지 석탄보다는 땔깜으로 나무를 땟거든요
    60년대 박정희씨가 진행한 산림녹화 이후로 국도 따라 보이는 숲들이 만들어졌어요.
  • profile
    kEnyy      5900X, 4070, 570, 16/16, 500, 240, 500, 750, deck, 23+ 2019.12.11 00:17
    그 예시가 북한의 민둥산이죠..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9.12.11 02:19
    얼마전에는 지구 온난화로 중국 쪽 사막이 녹화 되고 있다는 기사를 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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