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지침에는 납품 기준에 인텔과 암드 둘 다 써서 넣어야 하는데, 육군에서 자체 판단으로 인텔 기준만 올렸다가 언론에서 까였습니다.
...근데 오히려 육군을 칭찬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라이젠 전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후라도 군용으로 쓰기에는 아직 라이젠은 검증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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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7.08.16 20:15
인텔을 사랑하는 육군.news
조회 수 897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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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담당이 컴잘알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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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이었다면 이런 뉴스가 나올 일도 없었겠죠...
AMD FX CPU가 탑재된 PC납품으로 인해 줄줄이 목아지 이런 기사가 나왔을수는 있지만... -
https://gigglehd.com/gg/122853 이때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코어 수/내장 그래픽 유무/메모리 규격에 따라서 아예 AMD 프로세서가 입찰조차 불가능했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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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i3가 왜들어가는지. 그냥 애슬론 셀레온 최저가 라인으로 충분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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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이라도 한번 돌리려면 제온이라도 달아야 할 것 같네요. 이외에도 군용은 각종 보안프로그램이 돌아가서 상용과는 좀 달리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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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뮬레이션인가요? 그건 업무용 PC대량발주가 아닐듯하네요. 8000대를 시뮬레이션 돌릴만큼 뽑으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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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로 워게임을 돌릴 리는 없지만 문서작업만 하는 게 아니라 많은 연산이 필요한 작업이 있을 것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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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는 q8400으로도 버팁니다.
다만 내구연한이 다 되서 교체하는것 뿐이구요.
저도 사기업에서 PC관리중이지만..
사기업도 군대만큼 보안프로그램 돌립니다.
네트워크통제, PC통제, DRM, 문서저장보안(이건 DRM과는 다른 종류), 백신,
휴가자 통제..
제가 PC 셋팅해서 나갈때 설치 하는 보안 프로그램입니다.
거기에 사용부서에 따라 오토캐드 비지오 공정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추가될때도 있구요.
저렇게 깔려도 q8400으로 다 돌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 보안프로그램은 이미지를 떠서 설치가 불가능해서 일일이 전부 수동설치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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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 스펙을 비싸게 납품 받느니 아껴서 좀 제대로된 보안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게 좋지 않나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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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에 공고를 띄어서 입찰하는건데..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저런거면 걍 인텔제품만 가져와로 못박은거라서
입찰자체를 막는거라서...
좀 다른 방법으로 조였어야지 저런식은 완벽히 감사감이지요. -
몇달 전까지 컴갤 분위기 봤으면 저것도 이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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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이라면 라이젠은 내장그래픽이 없으니 인텔을 사용한다고 해도 뭐라 못할텐데
그렇다고 암드 불도저나 apu를 사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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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접속을 위해 호환되는 보안프로그램도 플랫폼마다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데 군대라고 해서 덥석덥석 적용하면 더 위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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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잘 모르는 기자가 이거다 싶어서 취재한것 같은데 제대로 헛다리 짚은것 같았어요 -
가네샤
2017.08.16 22:59
군에서 사무용도 i씨리즈 이상의 고사양이 필요하긴 합니다.
군에서 쓰는 보안프로그램이 파X로 알고 있는데 같은 X수를 보안으로 사용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경험상
i7아니면 몸에 사리가 생깁니다.
정말 최적화가 개떡이라 최소i5가 필요하긴 해요. -
평범하게 인텔을 쓴다고 해서 특별히 잘못은 없는 듯... -
인텔을 쓴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AMD는 입찰도 못 해본다는게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말이죠.
군대에서는 신뢰성이 중요하므로 결과적으로 육군이 신뢰성 때문에 인텔을 쓰는게 나을것이라는 데에는 저도 동의하지만, 입찰을 하기도 전부터 막아버리는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인텔을 사용한다는 결과가 문제가 아니라, "어차피 인텔쓸꺼니까 귀찮게 하지말고 AMD는 입찰하지도 못하게 막아버려" 하는 듯한 의도가 느껴지는 과정이 문제라는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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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피자 2017.08.17 01:08
라이젠에게 약간 잔버그가 있는걸 생각하면 군대에서는 인텔이 좀 더 좋을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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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잔버그 있는 건 인텔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이점은 소프트웨어들이 인텔 하드웨어에서 검증되는 경우가 많아 AMD쪽이 좀 더 버그를 겪는 일이 많다는 점. 특히 라이젠은 완전 새로운 아키텍쳐다 보니 그런 경향이 좀 더 있고요. (물론 그것때문에라도 보수적인 곳은 인텔을 쓰게 됩니다.)
발견된 버그들은 보통 CPU 제조사에서 직접 목록으로 만들어 관리합니다. 크리티컬하거나 고칠 수 있는 건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로 고치기도 하고, 아닌 건 공개해서 컴파일러 개발자 등 직접 어셈블리/기계어 레벨에서 작업하는 개발자들이 대응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개발자들은 계속 고통받게 됩니다....) -
청솔향 2017.08.17 01:16
파수군과 바이로봇 인트라넷 접속용 무슨 프로그램 등등이 너무 무거워요 -
글쎄요? APU를 써본 경험으론 그렇게 성능이 나쁘지 않을텐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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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군이 너무 발로 만들어져있어서 출근해서 부팅하면 i7, 인텔 ssd로도 한 30~40분은 버벅거려서 컴퓨터 안끄고 퇴근했다가 혼난 기억이... 그래서 맥 쓰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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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라이젠 전까진 적절한 기준으로 비교해서 구매해도 인텔만 구매될듯한데... -
아니...기본형 사양에서 인텔은 쿼드코어 이상인데 AMD는 듀얼도 된다고 차별하는 거 봐요 -
아마도 "입찰 기회는 드릴게" 와 "입찰기준 자체에 되지 않아"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인텔을 고르게 될 확률이 100에 수렴한다 해도 다른 곳에도 기회를 주는 여부가 다를거니까요.
(저도 사실 그동안의 누적 데이터 관련 때문이라도 검증이 확실하다는 것 때문에라도 인텔을 쓰는 것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물론 MS오피스를 사야하는 경우라면(아예 회사가 MS로 고정되어 있으니) 예외겠지만요. -
부품 일일히 군에서 입찰을 유도하고 선별하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그냥 데스크탑 판매 업체들이 입찰하는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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