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로 영문 번역을 맡아서 번역중인데. 'Told to'를 '지시받은' 이라고 썼더니 맞춤법 vs 어법간의 영원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띄어쓰지 않고 '지시받은' 으로 쓰긴 썼는데 빨간줄이 계속 떠있어서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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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8.06.20 07:14
자기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을 하는 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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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2018.06.20 07:25
무한반복이네요; -
까마귀
2018.06.20 08:50
지시된 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
주어가 연구자고 연구 내용을 지시받은대로 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라서 지시된으로 바꾸면 조금 의미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일단 저대로 저장해놓고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
까마귀
2018.06.20 10:22
지시된 이나 지시받은 이나 똑같이 '내용'에 대한 얘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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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바꿔서 써봤는데, '지시받은 연구내용을'이라고 쓰면 as directed의 의미가 명확한데, '지시된 연구내용을' 이라고 쓰면 'indicated research result'라고 중의적으로 보여지네요.
원문은 "When reporting your results be sure that you accurately represent what you were told" 입니다.
애초에 what you were told가 처음 시킨대로의 연구를 표현하는 결과를 표현하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ㅁㄴㅇㄹ...
(뒷부분 내용은 맥락에서 떠난 얘기를 연구 결과에서 논하지 말라는 얘기가 따라붙습니다)
밤새서 계속 했더니 뇌도 멍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네요 -
'지시를 받은' 으로 하면 해결.... -
앗 아앗...
역시 사람이 잠음 안자면 멍청해지는거같습니다 ㅠㅠㅠ 감사합니다 -
아니면 그냥 '지시대로' 는 어떨까요? -
?
집단지성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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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워드 맞춤법 검사기는 그다지 신뢰성이 없으니 신경 안 쓰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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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HD6950
애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