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달 28일에 사용중이던 UPS에서 이상한 소음이 나서 AS문의를 해봤습니다.
AS문의는 일단 홈페이지에 가서 채팅으로 시작을 했는데
담당자 얘기는 일단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 듯 하니 배터리 분리 후 재연결시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홈페이지에 AS접수를 하라고 합니다.
비용은 해당 사이트에 접수하면 AS센터에서 전화를 주는데 그 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2. 홈페이지 접수는 좀 당황스러운게 크롬이나 엣지에서 잘 안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가능했는데 접수를 위해 제품번호를 등록을 하고 (10년 된 제품인데 이제야 등록을..)
그 등록한 제품을 선택한 다음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3. 담당자가 전화와서 하는 얘기로는
배터리가 다 되어서 그러니 배터리를 교체하면 될거라고 합니다.
제가 배터리교환 알림LED가 안떴고 전원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눌러도 동일한 소음이 난다고 의문을 표시했지만
자기 생각에 배터리가 다 되었을 경우로 90% 이상 장담한다고 했습니다.
4. 새 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했지만 여전히 배터리 충전상태가 좋지 못하고 완충이 안됩니다.
배터리 불량으로 의심하고 배터리 초기불량으로 1회 교환합니다.
5. 다시 받은 배터리 역시 28%충전에서 시작해서 오히려 더 떨어지기 시작해서
하룻밤새 5%까지 떨어집니다.
6. 11월9일에 택배로 교체한 배터리 장착한 UPS를 서비스센터로 보내고
다시 AS 입고수리 접수.
7. 11월10일 도착지에 배달완료되었다는 카톡 옴.
8. 11월17일. 물건은 받고 하도 연락이 없어서 AS센터로 전화를 해 봤습니다.
그제서야 UPS 가 충전전압이 안나와서 UPS랑 배터리 모두 사용불가 판정.
처리방안으로 2가지를 제시해 주는데
첫 번째안은 추가비용을 내고 UPS 본체를 새걸로 교체하거나
두 번째안은 배터리는 1년 무상보증이므로 배터리를 새걸로 보내주면 알아서 구입처에 환불
일단 시간이 좀 지난 상태라 환불이 가능할 지 알 수가 없어서 첫 번째 안으로 선택.
9. 11월18일에 다시 연락이 왔는데
본사에서 제품 재고가 없어서 생산일정이 나오는대로 다음주에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 때 입금계좌 등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10. 11월26일 어제까지는 아직 연락이 없는 상태.
장황하게 쓰긴 했는데 간단히 말하면
친절하긴 하나 진행이 너무 너무 느립니다.
처음부터 UPS 불량인 것 같다고 얘기했더라면 그냥 UPS자체를 포기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