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톨렌입니다.
선물받아보거나 친척분들이 들고 오시던 것으로는 몇 번 먹어봤지만
제 돈 주고 사먹어 보긴 처음이네요.
같이 커피 먹는 동생이 작년에 여기 제품을 먹어봤는데 그렇게 맛있었다고 해서 사 봤습니다.
직접 사려고 하니 상당히 가격이 세더군요.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특별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일단 한 조각 잘라봤습니다.
어째 썰 때마다 칼이 중간중간에 걸리는 느낌이 너무 자주 난다 싶었는데
안에 내용물이 빈틈없이 들어가 있네요.
오렌지필, 체리, 건포도가 가장 처음 치고 올라오고
레몬필, 무화과가 중간을 받쳐주며 견과류들이 그 뒤를 받쳐주고 있는 느낌이네요.
가운데 마지팬도 맛이 무척 강하구요
사실상 빵 반죽은 나머지 재료들을 뭉치는데 쓴 것 같은 느낌이네요.
맛은 무척 좋은데, 모든 재료들이 맛과 향이 무척이나 쎄서 혀가 무척 피곤해지는 느낌입니다.
다시 사 먹고는 싶은데 올해분 과일절임을 다 썼는지 품절을 걸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