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재 개그로 제목을 달아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믄서..^^;;
여기에도 두어번 적었습니다만.. 만 원 남짓 되는, 노트북 SSD 어댑터를 알뤼~서 1월 중순에 주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10일 배송이 구정 연휴 때문에 늦어지는 거라고 이해를 해도, 2월 초에 국내에 들어 와서 연휴 전에 통관이 됐다는 게, 5주가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라는 게 이해가 안 되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더니만,
배송 조회를 해 보라는 단답만 오더라고요? 가장 싼 우편 배송이라서 배송 조회도 구체적으로 안 되는데..
아무튼 그래서, 일주일을 더 기다려서 주문한지 46일째 되는 날,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좀 더 기다려 보고, 그래도 안 오면, 나한테 먼저 말을 하지~"라면서, 어떻게 좋게 좋게 처리하자, 일단 클레임 건 것부터 거둬 주면 안 되겠냐?기에,
내가 지난 번에 연락했을 때에는, 배송 조회해 보라는 대답 밖에 안 해놓고서는 무슨? 더구나 난 1주일을 더 기다렸구만?
이라고 했더니, 그럼 일단 지 판매 점수에 해가 되는 클레임을 거둬 주면 환불을 해 주겠다는, 뻔한 말을 하길래, 이미 10년 전에 당한 수법이거든? 거꾸로 네가 먼저 환불을 해 주면, 그 때 내가 클레임을 거둬 주마!라고 했더니만, 그건 또 지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기에, 그럼 회담 결렬이다!라고 했더니..
대답이 사흘 동안 없는 동안, 이미 알뤼에서 환불 처리까지 끝내 버렸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그런가 보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흘 뒤에 어느새 우체통에 물품이 꽂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번에도 그랬지만, 양심상, 물건을 꾸울꺽!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해서, 판매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이미 환불까지 다 끝난 마당에, 물건이 도착했다, 난 양심상 모른 척할 생각은 없어서 물건 값을 지불하고 싶으니 네가 원하는 방법을 말해라,고요.
그랬더니, 이 넘의 판매자가 "난 이미 환불을 해 줬는 걸?" 이라면서 그러니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아마 제가 환불을 못 받아서 연락한 거라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래? 난 너한테 돈을 주려고 한 건데, 싫으면 관둬라?고 했더니,
다음 날, 재까닥, 지가 잘못 이해를 했다면서 대금 처리 방법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틀 정도에 걸쳐서 이리 저리 의견을 맞춰 보고 있다가 (이 넘의 판매자가 10시부터 16시까지만 일을 하고, 답장도 늦고 하다 보니, 간단한 문제로 시간 깨나 끌었네요)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아직도 결론이 안 났냐?고 물어 봤더니만 하는 말이,
"난 환불까지 해 줘서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다"더군요. 예, 아무래도 담당자?가 바뀌면서, 또 위에 적은대로, 제가 환불을 못 받아서 연락한 거라고 착각한 듯 싶더라고요..(-_-;;
그래서, 네가 뭘 착각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녀~ 지금껏 내가 연락했던 내용들을 보도록 혀~라면서, 간단하게 내용 정리를 해서 말해 줬더니,
온 답장이 "그러면 나한테 뭘 바라는데?"라더군요? 그래서,
"마! 되얐다! 난 너한테 돈을 주려고 한 건데, 계속 도돌이표이니, 더 이상은 승질나서 못 해 먹겄다! 나도 더 이상은 시간 낭비하기 싫으니 관둬라!"고 마지막 연락을 하고 끝냈네요..
세상에, 돈을 주겠다고 구매자가 계속 여러 번 매달려야 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