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 시스템으로 오고나서 들이면 초기엔 꼭 해보는 씹뜯맛즐을 하던 도중에
삼성칩이 탑재된 XMP램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6800이 부팅이 되고 6600에서 안정화가 가능해서 이게 왜 되지???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면서 빠르게 증거도 남기고 했죠.
안될거라 생각한게 잘만되서 버그없네? 이상하다... 하면서 기분이 그렇게 좋았는데...
...그렇게 안정화 확인으로부터 며칠 후, '오늘도 행복한 컴퓨터'를 해볼까 하고 켰죠.
그런데... 안켜집니다......... 네... 그렇습니다... 죽었습니다.
믿을 수 없어서 교차로 설치, 한짝씩만 각 슬롯에 꽂아봤지만, 한짝만 부팅이 안됩니다...
하........
서비스를 받아서 교체받을 시간을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게다가 구성한지도 얼마안된 시스템에 이런 날벼락이 떨어지니 멘탈이 실시간으로 갈려가고 있었죠.
그러던 차에 메인보드 지원 페이지를 보던 중, QVL리스트에 상당한 고클럭 메모리도 지원한다는걸 발견했습니다.
...어?
본격 의식의 흐름.ddr5
클럭이 크고... 아름다워요...
별로 큰 의미는 없지만, 열심히 하는 게임인 CoH2의 벤치마크를 돌려봅니다.
Min FPS가 107...? 뭔가 이상합니다. 기존에 찍었던걸 찾아봅시다.
...? 아무리 6600 vs 7600 이라지만... 이건 좀...?
아무래도 이미 처음부터 곧 죽을 운명이였고, 죽기전에 주인에게 고클럭 뽕이라도 주입시켜줬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있는거 없는거대로 왕창 손해본거같지만요. 주로 지갑이
지갑은 오늘도 서글피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