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서 테레비 물려놓고 넷플릭스 보는데 8565U가 무지성 터보부스트 풀가동 시키는 바람에 에어컨 풀 가동 해도 써멀쓰로틀로 계속 꺼지는 대참사가 일어나 저전력!저전력!저전력! 을 외치고 중고로 알더레이크 조상님을 사왔습니다,,,,,,,,
풀박스로 배송받았을때 부모님이 보자마자 "어떻게 니 주변에는 전자제품을 사서 패키지를 싹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 밖에 없냐 너 새거사놓고 구라치는거 아니냐?" 소리 들었습니다. 풀박스는 못참죠 ㄹㅇㅋㅋ
스펙터가 막상 뇌비우고 쓰기에는 열 관리가 잘 안되고 자잘한 문제가 계속 생겨서 그냥 들고다니는 용도로 샀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요즘 삼성 노트북도 빌드퀄리티가 좋아졌네요. 역시 팬리스 노트북의 명가 삼성ㄷㄷㄷㄷ 근데 윈도우 11은 용서가 안되서 그냥 윈10으로 내렸습니다. (버그인지 뭔지로 브라우저가 자꾸 지 혼자 꺼짐)
이 제품의 존재 덕분에 윈도우에서 편하게 알더레이크 빅리틀을 쓸수 있었기에 신품 구매하신 분들에게 미리 감사를 표합니다...
한동안 마그네슘 바디였던 스펙터만 쓰다가 갤럭시북S를 쓰니까 먼저 매우 가벼워서 좋습니다. 근데 스펙터에도 제공되는 USB A단자는 전량 C로 대체되었는데 요즘 노트북 대부분이 이러니 단점?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 때문에 마우스 연결이 불편하긴 하지만 터치 지원이라 대부분의 상황에선 커버 가능합니다.
먼저 제품 받아서 SIM부터 장착을 했는데 아무리 해도 망을 못잡아서 SK 문의해보니까 님이지금쓰는 데이터쉐어링 심은 스마트폰용이라 태블릿용으로 하나 더 파세요^^ 라고 해서 졸지에 데이터쉐어링 심이 두개가 되었습니다. 그저 암템
스펙은 레이크필드 I5 + D4 8GB + 42Wh 배터리 탑재인데 배터리와 램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인터넷용 16GB 게임용 32GB가 국룰인데... 여기에 55Wh 배터리만 됬어도 진짜 변강쇠 노트북이었겠죠. 그래도 리틀코어 전성비+코어파킹이 확실해서 인터넷 연속 사용 6시간 거뜬하더군요. Iris 그래픽 들어간거 생각하면 참 봐줄만한 런타임입니다. (10시~4시 풀 사용하는데 100 > 20% 남음) 스펙터에선 최대 절전모드 켜도 힘든 런타임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빅리틀이라는 점이었는데 실 사용에서도 이것 덕분에 굉장이 만족스러운 전성비를 보여줍니다. 솔직히 빅코어 많은거 사봐야 경량 팬리스 노트북으로 AAA급 게임 돌리는것도 아니고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러한 사용 환경에서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전혀 렉걸리는거 없었구요. 요즘 아톰(펜티엄실버 / 리틀코어 / E코어 등등등)계열도 기본적으로 성능이 예전 샌디~하스웰 코어 수준은 나와주기 때문에 쾌적한 전뇌세계 라이프를 보낼 수 있습니다. emmc 제한만 아니라면 재스퍼레이크나 그레이스몬트 노트북은 펜티엄 실버나 셀러론 이어도 일상 상황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실버쏜 다이아몬드빌 ~ 체리트레일 그 시절의 아톰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