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분투를 설치해서 써보고 있는데 나름 리눅스 DE 중에서 고사양(?)이라는 KDE조차 삼성 R580(520M, GT330M, 램 4GB, 750 EVO 120GB)에서도 잘 돌아가네요. 윈도우는 대체 얼마나 무거운 걸까... 윈도우 11을 우회 설치해볼까 싶기도 했는데 윈도우 10도 버벅이는 컴에서 11은 가혹하다고 생각해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써보는 감상이라면, 정말 주력으로 쓰는 앱이나 서비스 몇 개만 어떻게 할 수 있다면 메인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은데... 입니다. 근데 그게 안 되니까 이러고 있지(...) 대체 서비스나 서드파티 앱이 있다는 건 아는데 왠지 손이 안 가요. 그리고 전 비주얼 얼빠였다는 것도 그보다 항상 리눅스만 만지려고 하면 어디선가 오류가 까꿍 하고 나타나 좌절시켰는데 이번에는 어째선지 시스템 모니터를 띄우면 깨져보이네요. 뭐가 문제일까...
R580은 들고 다니기는 어려운 물건이라 조만간 테마시 노트북을 들여오기 전까지 맛보기로만 쓰려고요. 그 뒤에는 아마 다락방 서버로 써보지 않을까 싶어요. 저사양다운 선택
.. 그 친구 굴려먹으라고 사수분이 설치해주신 운영체제가 루분투였나... 그랬을텐데 그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