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에뮬 오락기 RG503 샀다기에 만져보니 좋더라구요.
오래전에 GP2X WIZ 산 다른친구꺼 봤을땐
대각선 티어링에 성능도 딱히 뛰어나진 않아서
별 감흥이 없었지만 지금껀 달랐습니다.
대전격투 못하고 동네 형들 무서워서
오락실에는 별다른 기억이 없구요.
게임기는 패미컴 클론인 파스칼 ULT 정도 추억이 있네요.
어릴때라 영어를 몰라서 합팩에 있던 리스트를 읽을 수가 없어
어쩌다가 원하는 게임 골라지면 정말 신났고
다음에 하려고 하면 못찾아서
1페이지에 있는 마리오나 갤러그 같은거 계속 했습니다.
동생이랑 혼두라 무한컨티뉴 가능한 버전 우연히 골라
엔딩본거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물론 다음번에도 하고 싶었지만 그 뒤로 찾을 수 없었습니다.
16일 정도 기다리니 택배가 왔습니다.
화면은 핸드폰이랑 크기가 비슷합니다.
내장된 KODI 로 만화영화 보다가 질리면 게임 하고 있습니다.
마리오3이란게 있다는걸 세아스토리 방송보고 알았는데
제 실력도 변번찮았네요.
마리오 정도면 핸드폰으로도..
아니 웬만한 휴대 오락기보다 핸드폰이 성능이 훨씬 좋지만
역시 오락은 오락기로 하는게 더 재밌습니다.
부하가 많이가는 게임이나 영상볼때
스피커 잡음이 심해 뒤를 열어봤습니다.
음... 봐도 모르겠네요.
스피커가 PC 부팅할때 비프음 내주는 거랑 비슷했습니다.
후기 보니 리눅스 기반 에뮬 게임기들
스피커 좋다는 이야기는 없던데 다음에는 잘 보고 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