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국인이 모르는 오사카의 중국요리집을 소개했다면 오늘은 은도요리집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실론 커리로 나가호리바시역 근처에 있는데 여차하면 신사이바시와 도톤도리에 걸어갈 만흔 거리애요.
여긴 남인도, 스리랑카 카레로 유명한 타배로그 3.7점 맛집으로 거기의 간판메뉴 암브라를 시켜봅니다.
암브라는 스리랑카에서 집에서 백반처럼 차려 먹곤 하는 카레입니다
바스마티 쌀에 쇠고기 카레, 각종 야채 등을 토핑을 했죠.
정석은 저 밥을 손으로 주변의 반찬과 카레 등을 함께 집어 먹는 것이라 하며, 그릇은 바나나 잎을 사용합나다.
다만 여기서 그러는 건 좀 힘들기에 수저와 식기 정도는 챙겨주죠.
흔히 먹던 북인도식 카레와 비교해 다른 점은 먼저 북인도는 난을 찍어먹을 걸 고려하지만 여긴 밥을 함께 먹기에 점도나 간의 세기가 차이가 납니다.
먼저 저 쇠고기 카레만 해도 버터가 없어 마치 육개장 국밥에 카레의 매운 맛을 더한 느낌이고, 옆의 렌틸콩도 카레로 졸인 콩을 으깬 느낌입니다. 고추가루 넣고 삶은 야채, 다져서 허브를 넣은 시금치 같은 녹색 야채, 코코넛을 맵게 간을 해 분쇄한 둣한 가루, 카레로 간을 한 듯한 토란 같은 것, 밀가루 칩 같은 것이 함깨합니다.
저걸 밥 위에 적당히 얹는데 비율에 따라 맛의 인상이 시시각각 변하네요. 카레맛이 나는 육개장 같다가도 깔끔한 카레맛 시레기국 같다가도 중동의 렌틸콩을 이용한 과자 느낌도 나다가 끈적한 타이풍 코코넛향 나는 매운 수프같기도 해요.
즉 매운 맛과 카래의 향이란 베이스 위에서 다양한 맛이 나는군요. 색다르고 정말 맛았네요. 단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