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알고 싶지는 않았지만 억지로 경험치가 쌓인 무선 넘패드 이야기
1. 싸구려 넘패드는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차마 쓸 수 없는 지경의 제품들도 있다. 키감 같은 감성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말이다.
혼자 죽는 버그가 있다거나 등등
2. 넘패드는 슬립모드라는 개념이 있다
바로 뭐냐면 오랫동안 안쓰다가 넘패드를 누르면 키 입력이 1회 이상 씹히는 녀석들이 있다.
HW 버그인데 이걸 슬립모드라고 포장하는 센스는 하늘에 계신 스티븐잡스도 박수 한 번 치고 굳이라고 외칠 정도의 수준
3. 슬립 -> 왜이쿠업 했을 때 키 안씹히는 넘패드는 의외로 별로 없다
2개인가 1개인가...내가 알기로는 그렇다
4. 무선 넘패드 비싸다
정말 어지간한 저가형 무선 키보드 가격이 나와버린다
5. 근데 키보드 빌드라는 걸 한 번 해버리면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암컷타락 같은 상태가 되버린다.
키보드 사업이 번창하는 이유를 단 한 번에 깨달아버린다.
6. 넘패드 윗쪽의 특수키들은 매우 중요하고 있으면 너무 편리하다
강력 추천하는 배열은 ESC, TAB, DEL, FN
이게 왜 넘패드에 필요하죠? 라고 생각했으나 넘패드로 숫자를 많이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단번에 이 키들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