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삼성카메라를 좋아했던지라 NX1/20/300M을 가지고있기도 하고, 지금은 삼성에서 카메라를 안만드니 그거대신 갤럭시에 삼성카메라 좋아했던 그 갬성을 그대로 이어서 디카로 쓰는것들이 있는데요. 전화기인데 전화기로 쓰지도않고 네트워크에도 잘 물리지 않아서 굳이 귀찮게 업데이트를 해야하나싶은 생각이 들어서 출고된 펌웨어를 그대로 쓰고있습니다.
물론 업데이트를 해서 후보정 알고리즘같은게 개선된다면 사진화질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듯도 싶은데, 그런 확실하지 않은 장점을 바라면서 업데이트를 하기에는 이미 익숙해진 UI에 원치않는 변화가 생기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대기시간에 영향이 가는게 더 싫어서(1회 충전으로 5-6일정도 사용) 팝업으로 매일 1회 뜨는 업데이트 알림을 몇년씩 무시하고 살았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갤럭시 탭 S5e와 S20 FE가 지금도 출고당시의 펌웨어버전을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 5월들어서 언제부터인가 매일 1회 뜨던 업데이트 알림이 안뜨고 있어요. 설정앱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인을 직접해보면 여전히 업데이트가 있다고 뜨는걸 봤을때, 담당자분이 갤럭시 업데이트 서버에서 펌웨어를 내렸다거나 그런건 아닌걸로 추정하는데요.
수동으로 여전히 OTA를 받아올수 있는데 알림팝업만 안뜨는걸로 봐서, 이제 단말기도 지친게 아닌가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