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지기 셀룰러가 없는 랩탑은 그저 휴대용 데스크탑일 뿐이다라는 비틀린 신념을 가진 이입니다. 십수션을 이리 써왔으니 고쳐질리 만무하죠. 그래서 씽크패드, HP 등의 평이한 선택은 물론 기이한 레츠노트 같은 것들도 가지고 있습니다(12인치에 16:10 이라니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 라며 구입했었던 CF-SV7. 물론 제 저질 눈은 그런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만).
5년차 접어든 현역인 프로북 635 에어로 G7(참 뭔 이름을 이리도 길게...) 대체하고자 알아보는데 이거이거 언제나 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 고작 셀룰러 옵션 껴두고 15, 30씩 옵션비를 받아 먹는데다 심지어 CTO 아니면 주문도 안되니 소매 시장에 저가로 풀리는 할인 모델은 손에 꼽습니다. 여기에 제 스스로는 평이하다 생각하지만 CPU 파워, 화면비, 무게 등등 몇가지 조건을 붙이면 더 쉽지 않죠.
가격 괜찮은 전 세대 제품을 알아보니 LTE CAT4 지원... 이건 좀...
현 세대 주력 모델을 어찌 맞춰보니 5G 지원까지 해주고 좋은데 가격이 1.5배...
그 보다 이런 것은 회사에서 좀 사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금년에도 안 자르고 근무시켜 주셨으니 감사하기만 할 뿐이랄까나요. 하...
그래도 셀룰러는 usb 모뎀 붙이면 타협이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