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의 구성을 바꾸고, 새로운 장비들을 들여왔습니다.
플스4와 스팀덱인데요.
방의 구성을 바꾸면서 플스와 공유기간의 유선 선로가 짧고, 책상을 가로질러가, 몸에 걸리기 일수였습니다.
랜툴도 있고, 장비도 사왔겠다. 라인을 따야지... 해두고 2일정도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책상 사용을 하지 않다가, 어제 저녁 잠깐 사용하는 순간
의자가 랜선을 치고, 랜선이 플스 위에 스팀덱을 밀고, 스팀덱은 미끄러운 플스 표면을 타고, 책상에서 떨어지며 하필 책상 아래 치우지 않고, 옆으로 꺼내둔 덤벨에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중고로 가져와 사용한지 5일도 안된 스팀덱의 액정은 개박살이 났습니다. 안에서 원인모를 플라스틱 구르는 소리는 덤이고요.
멘탈이 완전 조각나서 잠을 쉽게 자지 못했네요.
일을 미루지 맙시다.
저 스팀덱 오른편으로 랜선이 지나갔었습니다.
제대로 사용도 못해봤는데, 볼떄마다 짜증만 납니다.
애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