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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2.12.23 11:43

겨울철 습도가 참 중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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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46 댓글 17

이 작업실을 2020년 가을부터 쓰기 시작해서 이제 세번의 겨울을 겪고 있는데요. 항상 겨울이 견디기 힘들더라고요. 추운 게 문제가 아니라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감겨서 오래 있을 수가 없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환기가 부족해서 그런거라며, 밤에 불 끄고 나올 때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나왔는데요. 생각해보니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튼다고 문을 꽉 닫아두는 건 똑같은데, 유독 겨울에만 그런 증상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속아보자는 마음으로 가습기를 돌리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는 불편한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작업실의 온습도계만 믿고 '저 정도면 괜찮지 않나'싶어서 그냥 개겼는데, 온도는 몰라도 습도는 참 부정확한가 봅니다. 

 

그리고 가습기를 돌리니 히터의 효과가 더 커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건조한 공기보다는 습한 공기가 열 전달에는 더 효율적이겠지요. 옆에 있는 그래픽카드들은 싫어하겠지만요.

 

괜히 겨울철 난방 시작한 후로 컨디션이 불편해진 분들은 가습기 한번 돌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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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22.12.23 11:52
    저희 집은 난방을 19도로 놓고 지내는데 평균적으로 50~60% 사이를 왔다갔다 하더군요.
    20도로 높여서 난방했을 때는 더 내려갔고 18도로 낮춰서 지냈을 때는 70%까지 오르더라구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2.12.23 11:58
    물이 비열이 높다보니 한번 달궈지면 잘 안식어서 습도를 올려주는게 난방 효율이 높다는거 같더라고요.
    여름에 습도 높을때 더 더운걸 생각해보면 그렇구나 싶습니다.

    문제는 습도를 올릴경우 벽에 결로가생겨 곰팡이 파티를 할 수 있다는게 문제지만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미쿠미쿠 2022.12.23 19:12
    수증기의 밀도는 공기보다 훨씬 가벼워서 습도가 높을수록 단위 부피당 공기의 무게는 가벼워집니다.
    여름에 습도가 높을때 열사병이 생기기 쉬운건 땀이 덜 증발해서 신체의 열을 식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2.12.23 21:27
    공기의 무게와 비열은 큰 상관이 없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중 습도는 공기분자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한다기보단, 사이사이 빈공간에 끼어들어가는 개념에 가까울 꺼에요.
    증발이 안되서 열이 안식는건 맞지만, 비열때문에 춥고 습하면 건조할때보다 더 춥기도 합니다.
  • profile
    title: 민트초코미쿠미쿠 2022.12.23 23:01
    "비열은 단위 질량의 물질 온도를 1도 높이는 데 드는 열에너지를 말한다."
    비열은 cal/(g·K) 과 같이 단위에 질량이 포함되어있으므로 당연하지만 큰 상관이 있습니다.
    제가 무게(kg.N)가 아니라 질량(Kg)이라고 썼어야 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실수 했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끼어들어가는 개념은 물에 소금이 녹는것처럼 이온화되는 용매 이야기 일꺼에요.
    소금물은 물보다 무거우니까요.
    하지만 아보가드로 법칙에 따르면 기체 분자의 개수는 동일하므로
    수증기가 포함된 기체가 가벼워지는건 수증기가 그만큼의 공기 분자를 대체했기 때문일꺼에요.
    녹아들었다면 습도가 높은 공기가 더 무거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까요.

    인체가 춥고 더움을 느끼는데는 비열보다는 열전도율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하루종일 밖에 있었던 자동차의 플라스틱 손잡이는 분명 금속인 차체와 동일한 온도겠지만 덜차갑다고 느끼는것처럼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2.12.24 00:09
    지금 다시 보니 제가 너무 말도안되는 실수를 했네요.
    공부를 안한지 너무 오래됬나봅니다.

    춥고 습할때 더 춥게 느껴지는건 낮은온도에 습도까지 높은 경우 보통 안개도 같이 생기게 되고
    안개를 구성하는 낮은 온도의 물방울들이 피부에 달라붙으니 더 춥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상온에서 수증기는 딱히 열전도율이 좋은편은 아니니깐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미쿠미쿠 2022.12.24 00:18
    맞아요 습도가 높으면 몸에서 나오는 땀이 그만큼 응결되어
    열이 우회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니까 그럴꺼에요.
    군대나 아웃도어에 사용되는 고어텍스의 동작을 봐도 그렇죠!
    투습성은 지니면서 방수성을 지니게 만든거니까요.
  • profile
    똥습미 2022.12.23 12:03
    몸에 열이 많다보니 창문을 살짝열고 선풍기를 키고 자고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입과 코가 바짝바짝 말라서 죽겠습미다...으어어...
  • profile
    급식단 2022.12.23 12:12
    겨울철에 가습기 필수입니다 ㅠㅠ
  • profile
    title: 폭8책읽는달팽      악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데서 시작된단다 - Terry Pratchett 2022.12.23 12:25
    전 가습기를 너무 틀어서 곰팡이가 생기는 매직이...
  • profile
    니코다이스키 2022.12.23 12:57
    비염때문에 가습기 안틀면 잠을 못자는지라
    겨울철에는 매일같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스팀 가습기 틀어두네요 …
    스팀이라 방안도 따뜻해져서 매우좋습니다
    전기세 빼고
  • profile
    하루살이 2022.12.23 13:02
    겨울철 건조한 실내엔 가습기가 필수죠
    과습되는게 애매하신 경우나 전자기기 옆에 사용하실 경우엔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좋은데..

    어떤 제품을 써도 청소가 매우 귀찮은게 함정...
  • profile
    title: 흑우Onebean      . 2022.12.23 13:09
    습도 60% 정도 맞추려고 노력중인데 오늘 같은 날은 잘 안올라가는군요,
  • profile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22.12.23 15:27
    예전에는 온도계만 썼는데 요즘에는 습도계도 같이 쓰고 있습니다.
    여름이야 100%에 육박하는 습도라 장식품1이지만 겨울은 이게 또 필수품이라...
  • ?
    rocksolid 2022.12.23 21:20
    습도 맞춘다고 하루종일 가습기만 틀어두면 곰팡이 생깁니다. 환기도 매일 해줘야해요
  • profile
    Touchless 2022.12.24 16:47
    겨울에는 추워서 온도만 신경썼는데, 습도도 온도 못지 않게 중요하군요.
  • ?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2.12.24 17:32
    곰팡이 안생길정도의 적당한 가습+난방이면 효과가 매우 좋더라구요
    특히 습도 낮을때 코속이 말라서 시큰거리는거 방지도 되고..
    난방보조용으로 가열식 가습기 쓰는데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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