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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01.07 16:32

마왕을 한다스씩 쓰러뜨리는 용자에 대한 의문

타미타키 https://gigglehd.com/gg/13549266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조회 수 535 댓글 12

내가 용사라면 마왕 후드려 잡아서

X노예로 만들어버리고

황제나 왕 멸문시켜버리고 내가 황제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 어차피 보상 쥐꼬리만큼 받을거

상당히 가능성 높은 패턴으로 통수나 배신 당할거면 그편이...

솔직히 마왕을 벼와 쌀을 분리하는 레벨로 강한거면

사실상 나라 몇개 쓸어버리는거 일이 아닐텐데

일본 RPG 같은거보면 답답한게

그냥 무능한 정부 같은거 엎어버리는게 편하지 않나 생각이 자꾸

이분처럼 그냥 엎어버리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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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23.01.07 17:03

그렇기 때문에 용사가 제거 대상이 되고 다음 마왕으로 흑화하는 거죠.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3.01.07 17:06

흐콰. 타락. 이거 못참죠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23.01.07 17:19

내안의 흑염룡이...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23.01.07 17:19

아예 그냥 세상의 모든 존재를 말살하는 용사가 되는 패턴도..
책읽는달팽 악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데서 시작된단다 - Terry Pratchett 2023.01.07 17:54

“They may be called the Palace Guard, the City Guard, or the Patrol. Whatever the name, their purpose in any work of heroic fantasy is identical: it is, round about Chapter Three (or ten minutes into the film) to rush into the room, attack the hero one at a time, and be slaughtered. No one ever asks them if they want to.
This book is dedicated to those fine men.”
― Terry Pratchett, Guards! Guards!

그래서 그들은 궁전 경비대, 혹은 도시 경비대 혹은 아마도 순찰자로 불립니다. 여튼 이름에 상관없이, 이들의 목적은 영웅 판타지에서 확실합니다. 대충 챕터 3 혹은 영화 시작후 10분만에 각개로 영웅에게 썰리는 역할이죠. 아무도 그들에게 그 짓거리 좋냐고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그 좋은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 Terry Pratchett, Guards! Guards!

그렇개 이 소시민 - 용을 해치웠으니 월급 30달러 안돼요! 35달러로 인상요! 아... 34달러도 됩니다 헤헤 - Ankh Morpork City Guard로 인해 D&D쪽인 패스파인더에서도 비슷한 물건이 나왔습니다. 아... 여긴 작가분이 이미 TRPG 덕후라 자체 GURPS가 있습니다.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23.01.07 17:56

사람 사는데는 생각하는게 다 비슷하군요.
동방의빛 2023.01.07 17:56

마왕을 X노예라니요...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23.01.07 18:22

종신노예요. 한 수십명씩 거둬서 절대복종 저주걸고 풀만 먹여서 기르려고요.(대충 블랙기업직원 풀뜯어먹는 짤)
?
clowl 2023.01.07 19:07

뭐 재대로된 설정이라면 용사일행은 마왕 암살 특수부대이죠
반지원정대가 반지를 파괴할 수는 있지만 오크 군세를 막을 수는 없듯이 국가도 정복못하는거 정상적인 설정이긴 합니다

비정상적인게 대부분이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글만 재밌으면 장땡!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23.01.07 19:10

그렇습니다. 평점이 0점이라도 저만 재미있으면 만점이죠 :D
벨드록 2023.01.07 19:39

그러고 나면 그 용자 본인이 마왕이 되는 거라서 다른 용자가 퇴치하러 오겠죠. 그리고 스토리는 착한 용자의 얘기만 나오는…
뭐 요즘은 비틀어서 안착한 용자들도 있긴 한데…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23.01.07 19:50

역시 클리세는 비틀어야 제맛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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