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친구들과 매년 겨울마다 스키장 모임을 가집니다. 벌써 7년차가 되었으니 이 정도면 거의 전통 행사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듯(?), 그런데 올해는 조금 힘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느라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기가 조금 애매해져서.... ㅠㅠ 그러던 와중에 어짜피 얼굴 보고 수다나 떨러 만나는건데 기타 하나 챙겨서 여행이나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행지를 물색 중 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1. 해외 여행지는 일정상 힘들 것 같습니다. 극악의 교통 환경을 가지고 있지 않은 국내 여행지는 모두 가능합니다. (최소한 목적지 근처 도시에서 택시를 타고 들어갈 수는 있을 정도)
2. 숙소 근처에 바닷가나 넓은 공터, 산이나 공원 등등 유유자적하게 거닐거나 놀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숙소에 마당이나 노래방 기계, 스파, 넓은 옥상 같은 장소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있으면 좋을 뿐 없으면 어쩔 수 없을듯?
4. 12월 즈음에 갈 것 같고 비용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혹시 괜찮은 장소를 알고 계시거나 가보셨던 적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장소 추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들 굿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