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시 노트북 행사가 있는 스타필드 하남까지 운전해서 갈까 고민했다가, 밖엔 비오고 내비에선 길이 다 막힌다고 하니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거의 종점에서 진짜 종점까지 가는거니까 전철을 주욱 앉을 수 있으니 몸은 편할거라 생각했는데요. 편한 건 다리 뿐이네요.
일부러 사람 없는 시간대에 다녀올려고 아침도 점심도 아닌 애매한 시간을 잡았지만, 담배 쩐내나는 중국인이 시끄러운 중국방송을 틀으면서 옆자리에 앉을줄은 몰랐어요.
제가 왜 출퇴근할때 방음 잘 되는 인이어 이어폰을 썼는지 새삼스레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