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싱크대 배수호스 입니다.
설거지 하다가 발밑이 축축하길래 봤더니
물이 흐르더군요.
싱크대를 열어보니 이게 끊어져 있네요?
불행중 다행인건 대부분의 물은 싱크대 수납장에 있던 냄비가 받아줬다는점이고
덕분에 넘쳐흐른 물 양이 엄청나지는 않아서 바로 닦아냈다는거 정도네요.
장판은 들어낼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들어내고
보일러 최고온도로 돌리는중입니다.
장판 걷은 부분은 금방 말랐고, 못걷은 부분도 틈으로 김이 폴폴 올라오는거 보면 곧 마를듯 합니다.
천만 다행으로 아래집 누수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이거때문에 점심은 못먹었고, 저녁은 나가서 먹어야겠어요.
철물점 가면 싱크호스 팔꺼같긴 한데 일하느라 나갔다올 시간이 안나는군요.
바쁜데 저거 처리하느라 일이 밀렸...ㅠㅠ
로켓배송 시켜놨으니 내일오면 교체해야겠어요.
끊어진부분 당겨서 다시 끼워도 되긴 하겠지만
이미 한번 삭아서 끊어진거 더 쓰기도 불안해서 걍 교체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