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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4년째 https://gigglehd.com/gg/16197303
2대의 라이젠 + 라데온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던.. AMD팬 입니다.
조회 수 286 댓글 7

요즘 러닝이 유행하던데 기글에도 혹시 러닝 좋아하시거나 관심 있으신 횐님들 계실까 하여 글 끄적여봅니다.
 

이전에는 무거운 몸무게 + 평발, 넙적 팽수발인지라 달리기와 담을 쌓고 살았었는데요, 얼떨결에 수색대로 입대해서 정말 개고생도 많이 했었습니다. 러닝에 대해서 진짜 아무 것도 모르던 때 였는데, 보급 운동화 딸랑 신고서 행여나 뒤쳐지면 선임들한테 욕 먹을까 마음 졸이며 악으로 깡으로 억지로(...) 저를 몰아붙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이등병 일병 시절 몸짱 선임들의 집중 감시 대상이기도 하였거든요.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편 이여서 헬스 3년 차에 복싱을 시작했고, 6개월동안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체력, 쭉쭉 줄어드는 몸무게(103~106kg >> 90kg)를 경험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러닝을 시작하였습니다. 뛰다보니 운동화 말고 좋은 러닝화도 신어보고 싶고, 손목에 시계도 차보고 싶고.. 점점 장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지라 쿠션 러닝화에 대해 열심히 알아봤었습니다. 맥스 쿠션 러닝화가 요즘 대세라고도 하고..

그렇게 처음 장만하게 된 러닝화가 써코니의 트라이엄프 20 입니다.
image.png

세일가로 12만원 중반에 구매하였고, 275 2E 와이드 모델로 구매해서 지금까지도 정말 잘 신고 있습니다. 평소 아무 운동화나 신고 러닝하던 저한테 정말 신세계를 느끼게 해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처음 발에 신고 뒷꿈치를 지긋이 땅에 대어보았을 때 느껴지던 그 풍성한 쿠션감의 감동.. 두껍고 통통 튀는 쿠션, 속도를 내어 달리기를 할 때면 빨리 가라며 저를 뒤에서 밀어주는 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다만 뒷꿈치 높이가 많이 높아서 발목이 약간 후들후들 거린다는 느낌을 받았고. 쿠션이 좋아서 그런지 천천히 달릴 때는 오히려 더 힘이 든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더불어 러닝화 쿠션 평균 수명이 500km~800km 정도라고 들었는데, 이제 300km 조금 넘게 신은 것 같은데 벌써 쿠션이 좀 죽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여하튼 쿠션화의 감동을 맛보게 된 후, 러닝화를 두 개 정도 장만하여 번갈아가며 신으면 더 오래 신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는 다 핑계이고 결국 지름신) 다른 러닝화도 더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볼 생각이 있어서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간 레이싱화를 사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아직 케이던스나 심박수도 엉망에, 경력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직은 연습이 먼저이지 않나 싶어 안정화와 쿠션화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써코니 가이드17, 아식스 젤카야노가 물망에 올랐었으나, 색다른 브랜드의 신발이 신어보고 싶기도 하였고 마침 브룩스 러닝화가 세일 중 이였던 관계로 브룩스의 글리세린20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image.png

이번에도 275에 wide 사이즈로 구매하였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랑은 좀 맞지 않아서 다소 실망하였습니다..


쿠션화라는 정보를 많이 접해서 트라이엄프와 마찬가지의 푹신한 쿠션을 기대하며 구매하였는데, 바닥이 딱딱합니다. 쿠션이 없는 것은 아닌데, 트라이엄프와 비교하면 많~이 딱딱합니다. 뒷꿈치도 좀 낮은 느낌이고요. 덕분에 발목이 불안하다는 느낌은 없어지긴 했습니다. 아직 안정화를 신어본 적은 없지만 '안정화가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안정화라고 생각하기에는 발 아치를 잡아주는 구조물이 없어서 아쉽네요. 5km 정도 속도 내어 달리다보면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허나 신발 만듦새가 워낙 좋고, 천천히 달릴 때 발목이 안정적인 느낌이 좋아서 속도 욕심 내지 않고 천천히 달릴 때 주로 신게 될 것 같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좀 있어서 발아치에 근육통을 가끔 느끼는 편 인데, 발아치도 매우 편안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할인가로 14만원 초반에 구매하여 더더욱 후회는 없네요.

가민이 비싸서 세일하는 갤럭시 워치를 사서 끼고, 아직도 자세 엉망 케이던스도 엉망 심박수도 엉망이지만, 달리는 재미와 상쾌함 덕분에 일주일에 2~4번 즐겁게 러닝하고 있습니다. 속도 욕심을 버려야 실력이 늘어날텐데 무아지경으로 달리다보면 어김없이 오버페이스더군요..

요즘 여름치고 밤 공기도 시원하고, 장마 덕분인지 날벌레도 많이 덜해져서 더더욱 뛰기 좋습니다. 모쪼록 모두 건강하시고,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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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해서 사본 디아도라 러닝화입니다.
image.png

디아도라 미토스 블루실드 입니다. 쿠션이 아예 없는 듯한 느낌이고 오래 뛰면 무릎이 아픕니다. 과체중 러너의 숙명인 듯 합니다.. 실력이 좀 더 올라오면 몇번 더 손대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모셔두고 있는 중 입니다.

종종 회사 후배를 끌고 러닝을 나가는데, 운동화 신고 러닝하니 힘이 든다고 하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해본 원믹스 러닝화 입니다.
image.png

원믹스 Xiaoyao PRO 입니다. 약 3만원 정도에 구매하였고, 받아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쿠션이 훌륭하였고 가격 대비 퀄리티가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싼 맛에 하나 정도 장만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입문용으로 손색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원믹스 러닝화가 모델에 따라서 한자가 떡하니 인쇄되어있는 경우가 있으니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전후좌우 디자인을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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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AIGPT 2024.07.11 02:34
    써코니 입문용으로 좋습니다. 발볼러는 미즈노 쪽이 더 맞을 거예요. 4E도 있습니다.
  • profile
    눈팅만4년째      2대의 라이젠 + 라데온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던.. AMD팬 입니다. 2024.07.11 10:33
    이번에 미즈노 네오비스타? 였나 잘 나왔다고 하던데 신어보고 싶네요.
  • profile
    title: 흑우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4.07.11 08:56
    써코니 괜찮은가 보네요...

    전 러닝 보다는 족저근막염 때문에 호카 소개받아서 걸어만 다녔는데 괜찮아 졌거든요..

    그 뒤로 다른 맥스 러닝화들...스케쳐스 고런? / 나이키 페가수스, 넥스트플라이 어쩌고...

    젤카야노...이번에 나온 거 사고 싶더군요.

    저질체력에 무게도 상당해서 아직 뛰는 거 까지는 못하고 있지만, 올해 가기 전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릅 관절 조심 입니다.
  • profile
    눈팅만4년째      2대의 라이젠 + 라데온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던.. AMD팬 입니다. 2024.07.11 10:32
    저도 호카 매장가서 신어보고 반했습니다. 생일 선물로 바로 구매했어요.
  • ?
    청미공 2024.07.11 09:25
    트라이엄프 신발 좋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앞뒤 높이차가 1센티로 큰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쿠션이 워낙 훌륭해서 저도 애용중입니다.

    발볼은 아식스나 미즈노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진짜 넓은건 뉴발란스같습니다. 여기도 4E 사이즈가 있고 데일리로 조깅하는 정도라면 1080이나 프레시폼모어같은 신발들이 쿠션도 좋아요.


    그런데 뛰어보니 가장 중요한건
    역시 미드풋으로 뛰면서 bpm을 높게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에 메트로놈 어플깔고
    185로 맞춰서 그거 들으면서 보속을 맞추는데...
    확실히 예전에 비해 무릎이 아프질 않더라고요.

    과체중이신 분들은 꼭 이거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profile
    눈팅만4년째      2대의 라이젠 + 라데온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던.. AMD팬 입니다. 2024.07.11 10:32
    저도 미드풋과 케이던스 초점을 맞추고 뛰려고 하는데, 말씀하신 메트로놈이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꿀 팁 감사합니다.
  • ?
    실핀 2024.07.11 20:15
    전 요즘 맥시멈 쿠션 트렌드가 맘에 들지 않아요.. 뉴발란스 RC1500v4로 러닝 입문했는데 전 적당히 단단한 신발이 더 맞더라고요. 물론 몸무게와 발 모양에 따라 신발의 쿠션 정도와 아치 서포트 정도가 달라지는게 맞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몸무게가 있는 사람들이 운동으로 걷기나 달리기 한다고 할 때 전 우선 살부터 빼라고 합니다.

    케이던스랑 미드풋도 중요하긴 한데,, 케이던스를 어느 정도 높이면 자연스레 미드풋에 가까워지긴 합니다. 문제는 이상적인 케이던스라고 180에 맞춰 달리는건데, 페이스나 자세 고려 없이 케이던스만 높이면 다칠 가능성만 높아져요. 전 무릎과 발에 체중 싣고 달리는 느낌에서 좀 더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발을 구르는 느낌으로 뛰니 자연스레 케이던스도 페이스에 맞춰 올라가긴 했습니다.

    카본 레이싱화는 정말 좋긴 한데, 힐풋이 매우 불안정한 느낌이기 때문에 못해도 5:30/km 페이스보다 빠르게 뛰지 않는 이상은 평상시 운동용으로 쓰면 안됩니다. 카본화가 진짜 빛을 발하는 페이스는 4:30/km 이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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