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hipsandcheese.com/2024/05/13/meteor-lakes-e-cores-crestmont-makes-incremental-progress/
미티어 레이크에 꾸준히 등장하지만 그 용도가 어떤 것이고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아키텍쳐가 바로 LPE 코어 입니다.
LPE 코어는 전성비를 단순하게 늘려주는 용도다! 라고 추측되어 왔는데, 그렇담 얼마나 성능이 나오는지, 또 어떤 우선순위나 메커니즘을 통해 동작하는지 분석한 글 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가면 LPE는 L3 캐시에서도 분리되어 있고, 클러스터간 우선순위도, 그리고 에이전트 구성까지 완전히 다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원인으로는 LPE까지 추가되면서 무려 3종류의 아키텍쳐가 동시에 작업을 할 가능성도 있고, NPU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형태의 아키텍쳐로 변경되면서 젠 시리즈의 패브릭보다도 복잡한 매커니즘을 보이게 됐습니다. 사실은 ARM 아키텍쳐에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된 시스템 패브릭이 여기서 쓰이는데, 근래에 ARM과 교류가 많아서 그랬던건지 이기종간 결합을 시도했더군요. 다만... LPE 자체의 성능은 앨더/랩터에서 그렇게 올라갔던 IPC가 급감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는데...

20~21번째 LPE의 채널에서는 어마어마한 레이턴시 장벽이 생깁니다.
전체적으론... 클럭이 안나와서 MSDT로 왔다기보단 사실 가망이 없어보였던게 아닐까 싶네요... 13900K 대비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높고, 성능 향상은 크게 두드러지길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크레스트몬드의 성능 향상이 무려 어마어마한 코어 확장 대비 생각보다 두드러지지 않아서, 그레이스몬트 대비 큰 성능 향상을 보긴 어려워졌고... 클럭 분석표를 보시면 아시겠으나 클럭 자체는 MSDT에서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는 전력으로 충분히 올릴 수 있다보니..
전체적으로는 노트북을 겨냥하고 출시된 경향이 꽤 커 보입니다. L3 캐시도 링버스 위에 올라가던 샌디식 설계에서 LPE와 함께 따로 떨어져 나왔고, 매우 오랜만의 완전 모놀리식 구성으로 인해 굉장한 공학적 도전을 행한 아키텍쳐인 셈 입니다...만,
굳이 젠 시리즈 처럼 기존의 앨더와 랩터 사이의 변경점처럼 공간 최적화를 통한 코어 확장도 가능했을텐데, 이런 방향을 선택한건 지나친 자신감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쨌건 이 아키텍쳐 형태를 쭉 유지한다면 향후 인텔은 노트북과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 서버까지 모두 다른 아키텍쳐를 준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코어로 테스트하기는 어려워지고.. 낄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