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콧물과 콧물가래 그리고 가래가 목에 들어가려고해서 나오는 기침으로 죽겠습니다. 특히나 재수학원이라서 더 눈치가 쎄게보여요
문제는 지금 먹는약이 알레그라(펙소페나딘) 180mg짜린데, 슬슬 다먹어간다는 참이죠. 환율 좋을때 두통 직구한건데, 다시 환율도 이상해져가는 참에 약이 떨어져가는게 반가울리 없죠.
그렇다고 처방받아 먹자니 1~2년 전에는 펙소페나딘 180mg짜리 약이 동네에 없었고, 지금은 병원가기도 시간이 빠듯하디 빠듯한 신세...
펙소페나딘 고용량을 먹는게 그나마 고용량이고, 간독성이 적고, 잠이 덜 와서인데 떨어지면 어쩌나 고민이 많습니다.
옛날에는 세리티진, 레보세리티진, 로라티딘등 2~3세대 제품을
처방받은거 다 떨어질때마다 바꿔가면서 먹어야 효과가 들었었어요. 사실 지금 펙소페나딘의 효능도 저것들처럼 순회공연해야할 지경에 조금씩 수렴해가는데 이제 약을 바꾸기도 뭐한게 몸뚱이가 워낙 저주받아서 피로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2세대 약들은 전부 그 피로? 졸음을 매우 가중시켜버려서 아침시간을 반쯤 조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펙소페나딘은 180mg 먹으면 부족한 약효가 조금은 메꿔진단말이죠. 확연히 덜 졸리기도 하고
레보세리티진은... 제네릭 두종류를 먹어봤는데, 둘 다 효과가 어째 매우 안들어서...
데스로라티딘은 처방받아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이동네 의사들은 2세대 아니면 레보세리티진만 계속 줘요
하여간 그래서 고민이 많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긴 해야겠는데...참.
더 놀라운건 중국 본토 미세먼지가 한계돌파를 하고 있는데 이게 한 이틀정도 시간차로 한국에 넘어온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