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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죠?

 

네 CVT도 다 좋고 아반떼 소나타 그랜저 진짜 잘 뽑은거 맞고 애초에 전 현까 싫어합니다. 근데 깔 건 좀 까야되지 않겠습니까.

 

계기판을 통째로 LCD 화면으로 갈아버렸으면 그에 맞도록 인터페이스 역시 새롭게 개편을 하는 게 맞죠. 당장 속도와 타코미터 사이에 비어있는 화면이 저렇게 넓은데 저기에 지도라던지 , 아님 다른 유용한 정보 표시를 넣을 생각은 못했나 봅니다.

 

디지털 계기판 넣는다고 정보의 표시량이나 차량의 기능이 좋아지는게 눈곱만큼도 없는데 가격은 또 비싸고, 프레임 레이트나 반응속도라는 'LCD' 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문제로 고통을 받아야 하며, 이게 마음에 안 든다고 풀옵션에서 클러스터만 아날로그로 달 수는 없죠. 물론 현기 입장에서도 아날로그 계기판을 설계하는 데 시간을 쓸 여유도 이유도 없습니다. 비싼 고급 옵션을 골라야 수익이 더 많이 나거든요. 그렇게 아날로그 계기판은 계속 촌스러워지고, 차량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융화가 되지 않습니다.

 

아날로그 바늘 달린 차랑 LCD 클러스터 달린 차 다 타봤는데요, 진짜 유일한 장점이 밑에 순간 / 주유후 평균연비 하나 더 나온다는 점? 그거 빼고는 정.말. 없네요. 저 광할한 화면에 지도가 나오길 하나 뭐가 더 나오길 하나. 심지어 미디어 정보 상세표시 기능은 아예 빠져버렸죠? 음악 변경시 잠깐 표시되기는 하는데, 연비 화면을 잠깐 가려서 표시되며 오직 제목만 딸랑 나올 뿐 소스나 아티스트 정보는 안 뜹니다. 그냥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화면분할 켜서 미디어 정보를 거기 박아두는게 더 편할 정도로 쓸데없는 기능이며 구색 맞추기도 좀 제대로 해야 납득이라도 되지 이건 영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나 싶습니다.

 

애초에 속도계와 타코미터를 좌우에 딱 고정시켜 테마 변화 외 표시되는 정보에 어떠한 차이도 두지 않을 거라면 아날로그 계기판을 쓰지 뭐하러 LCD를 쓰나요? 진짜 궁금해서 그럽니다. 속도와 타코미터가 계기판 면적 중 상당히 넓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저 안에 다른 정보를 표시할 생각이 없다면 면적이라도 줄이던지. 아님 속도계 안에 숫자로 된 값 정도라도, RPM 창에는 연비나 트립 같은 주행정보 정도는 표시하게 넣어주던지.

 

진짜 제일 노답이라 생각하는 기능은 바로 주행보조 디스플레이 창입니다. 테슬라처럼 옆차나 도로 흐름 및 대략적인 형상이 스크린에 표시되는 게 아니라, 그냥 앞에 차 그림과 차선그림 하나로 저 넓은 화면을 꽉 채웁니다. 충분히 다른 정보들을 표시할 영역이 생기고도 남음에도 불구하고요. 다른 제조사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행보조 관련 그래픽 디스플레이의 기능이 뛰어나 테슬라처럼 주변 교통흐름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어떻게든 차선 및 선행차량 감지화면을 구석탱이 한곳에라도 박아두죠. 현기는 굳이 버튼 눌러서 주행보조 화면 가야 들어옵니다.

 

네비요? 계기판에 지도 안나오는 메이저 제조사 차량은 아마 현기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TBT 정보는 나오긴 하는데, 상세 지도는 안 나오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나 겨우 써먹을만한 시스템입니다. 이쯤되면 진심으로 궁금해지는데, 지도 띄우는 게 그렇게 어려운 기술입니까? 경로안내 대기중에는 나침반 한개만 딸랑 들어오는데, 역시 빈 공간이 너무 광할하죠? 나침반은 굳이 그렇게 화면 전체를 안 채워도 충분히 표시 가능한 UI 요소일 뿐더러, 있으면 좋겠지만 썩 중요한 기능도 아니에요. 그런 주제에 경로 안내 활성화시에는 나침반이 아예 사라져서, 계기판으로 나침반을 볼 방법이 없습니다.

 

애초에 현기차의 디지틸 계기판은 아날로그 바늘 계기판에 달린 코딱지만한 화면의 조작법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메뉴 구성도 동일하고, 표시되는 정보도 완전히 동일하구요. 심지어 설명서에도 조작법이 똑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능성을 따진다면 아날로그 계기판과 전혀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에 팔아먹고 있는 상황인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행모드 변경시 나오는 클러스터 테마 효과는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솔직히 너무 재미없고 눈만 아프거든요. 계기판이 막 움직이고 색깔이 반짝거린다고 해서 내가 타는 아반떼가 포르쉐나 트랜스포머가 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간단하게 속도 숫자 하나 밑에 타코미터 관련 그래픽 화면 하나 딱 넣어두고 나머지 빈칸을 지도나 네비 및 트립과 관련된 디스플레이로 채워뒀으면 참 좋았을 거 같은데.

 

그랑죠처럼 비싸고 좋은 차는 이런 단점이 없겠ㅈ...

 

아뇨?ㅎ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23.01.30 09:51
    다른거 다 필요없고 LCD 계기판은 백라이트때문에 정보가 없는부분도 불이들어와서 한눈에 대비가 안됩니다. OLED계기판 나오기 전까지는 바늘계기판만한 직관성 절대로 확보 못할겁니다. 그나마 풀옵 디스플레이 계기판 차량들은 HUD 있으니 단점이 덜해지는것 뿐
  • ?
    카토 2023.01.30 11:59
    지도 되는차 타도 그냥 네비 보는게 낫더군요. 푸조처럼 위로 계기판을 올리지 않는 이상 옆에 높은 네비 보는게 편합니다.
    일반 타코미터에서 많은 정보를 구할 정도로 시간을 빼앗기면 사고율만 높아지죠. 눈을 옆으로 돌릴때는 앞을 어느정도 인지 할수록 있지만 내려버리면 인지가 전혀 안되죠
  • profile
    스팅 2023.01.31 12:16
    테슬라는 8대의 카메라 기반이라 주변 차량 정보를 이미지화해서 다 표시가 가능한데 현대는 아직 카메라 기반이 아닌 레이더와 울트라소닉센서 기반에 카메라 1개 전면에만 보조형태로 있어서 그런 UI는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형식이 다른거에요. 전면에만 보이는 차량은 흉내 비슷하게 낼순 있긴 합니다만 그렇게 하면 그냥 보여주기식이지 별로 쓸모가 없죠.
  • ?
    Lwogud 2023.02.12 18:20
    저도 공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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