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번 빅스때 구매한 삼성 서마타 모니터 애무세븐을
이번 빅스 때 금성전자의 보급형 4k 32인치 모니터로 바꿨는데요.
가장 체감이 되는 부분은
S32BM700보다 32UN650이 베젤이 많이 두껍고, 외곽 두께도 더 두껍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모니터암으로도 벽면에 딱 붙일 수가 없네요.
그리고 약간 더 저발열인 것도 같은데, 사실 삼성은 어댑터가 모니터 내장이고 에르쥐는 어댑터가 콘센트 쪽에 붙어있는 형식이라 발열 체감이 다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50%에서 30W인데 지금 발기그를 40%로 해놓고 쓰니(최대밝기 350니트, 40%는 대략 200니트 정도) 이보다 적게 먹겠죠.
문제는 색 정확도인데요. 색영역이 넓은 것과 색 틀어짐(정확도)는 별개입니다.
제가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게 LG 그램 화면과 휴대폰 화면 두가지인데요.
32UN650 얘는 두개와 색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VA패널에 색영역대가 sRGB밖에 충족 안됐던 M7과 달리 얘는 분명 dci-p3 색역 90% 이상 충족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말예요.
icc 프로파일 찾아보려다가 못찾고, 그보다 얘는 공장 캘리가 되어서 나오긴 하는데 boe패널의 한계인지 기기별 특성이 천차만별이라 별 의미 없다고 하더라구요. 캘리 기기를 쓰거나 눈을 믿고 맞춰야 한다는 건데요,
제 눈은 딱히 믿을만한 녀석이 아니지만
캘리브레이션 기기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눈대중으로 맞춰야겠어요.
근데 귀찮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스피커 달려있는 건 좋고 소리도 나쁘지 않긴 하지만 아무래도 TV대용으로 쓰라고 나온 M7보다 조금 부족하네요. 그래도 나름 괜찮습니다.
원래는 두 모니터를 비교해보고, 모니터 리뷰도 작성하려 했는데 요즘 시간도 잘 안나고 의욕이 없어서 말았습니다...
그리고 삼성을 보내줘야 제 카드값이 충당되므로 듀얼모니터 같은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BOE 패널 메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