텤파업이 갈무리해온 GCD 풀샷은 XTX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 300mm^2에 222mm^2을 더해, 522mm^2이긴하나, 5/6나노 혼합이니 이건 젠2에서 한번 봤던 구조라 넘어가고...
사람들이 다소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84CU의 7900XT입니다. CU는 12개, 메모리 비트는 64bit 잘려 나갔네요. 아마 다이를 보게 된다면 저 위의 위아래 6개 정갈하게 박힌 다이가 아니라 1개 빠졌을 듯 합니다.
즉, 7900XT는 풀칩은 아니란 이야기가 되네요. NAVI 풀칩이 102 풀칩을 상대하지 못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어느정도 맞긴 한가봅니다....만 뭐 그건 나중에 분석탭에서...
어쨌건, 규모 기준으로 따져볼 때, 300이 풀이고 이것보다 84/96으로 빠져나갔죠? 12.5퍼센트 잘려 나갔습니다. 7/8이니 계산하기 쉽죠... 규모 기준으로는 칼같이 잘려나가진 않지만... 87.5%로 보겠습니다.
기존의 풀칩, 6950XT입니다. 6N 다이로 520mm^2이다보니, GCD와 직비교는 어렵지만, 최소한 가득찬 상태니 사이즈 체급으로 볼 때 6950XT는 7900XTX와 딱지치기할 때 기준으론 동급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7900XT의 실체급이 어느정도냐...
7900XT는 확실하게 빅칩임은 분명하지만, 풀칩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컷팅 기준 12.5퍼센트는, 기존의 지포스 연산상 80ti격에도 못미치게 되며, RX 6000번대 대비로는 6800XT와 6800 사이에 끼게 됩니다. 간과할 부분은 아닌것이, 이렇게 잘려 나가는 방식이면 7800XT는 어디까지 잘려나가는데?가 되고 그 아래는 어디까지 성능이 잘려나갈지 좀 두려워지긴 합니다.
그래도, 기존 체급 대비 너프다? 7900XTX가 999달러가 아니라 1099달러였다면 이런 이야길 했을지 모르지만... 일단은 7900XTX를 6900XT의 후속이라고 생각한다면 둘 사이의 너프관계는 아무런 의민 없게 됐네요.
특히, 7900XT가 6900XT의 후속이더라도, 7900XT가 6900XT보다 코어가 늘어나긴 했습니다. 최소한 기존의 계보대로 72CU를 유지한다면 6800XT까지도 649달러 유지시 소비자 기만인 것도 아니게 되구요.
근데, 31칩 발표에 7800XT가 없다니..? 설마 32인가?
navi 31칩의 사이즈가 정해져서 어느정도까지 잘려나갔는진 알게 됐지만...
으음.. 사실 NAVI 31에 들어가야할 6800XT는 32에 들어가게 된...단 가정이 필요하군요?
분명 7900xt는 5120에서 5376으로 성장했지만... NAVI32론 내려가면 안될것 같네요. 72CU를 유지해줬음...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비록 풀칩이 아니게된 x900xt지만, 기존작 대비는 더 껴주는게 맞습니다. 지포스처럼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쳐는 아니고 기존의 파생을 개선해나가는 라데온 특성상 CU 관계간 맞비교는 가능하니까요.
7900XT의 899달러라는 가격정책은 깍아내리고 싶어도 메모리 버스폭 늘렸고, 스트림 프로세서 늘렸고, 가격은 100달러 내린것까지 맞으니까요.
지포스 쪽의 문제라면 직전 세대 동체급 대비 더 적어진 쿠다코어, 더적어진 메모리 대역, 반토막 나버린 상급 하급간 관계가 지적됨과 동시에 폭등한 가격이 문제이나, 라데온 진영이 동체급 대비 가격을 올려받진 않았다보니...
물론, 7900XT는 상술에 가까운 느낌으로 등장했지만요 = 7800XT가 72~80CU가 아니라면 이 부분은 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