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상하게 유명한 브라텐 그릴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걸려서 그런가 주문이 쭉쭉 밀려 있도 중고 시장에서는 신품가보다 더 높게 부릅니다.
불이 아래가 아니라 위에서 나오고, 원적외선 그릴처럼 익습니다.
불판을 달궈놓지 않으면 고기가 위부터 익으면서 라드가 아래로 빠져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꼬치나 로스터망을 끼울 수도 있습니다.
연기는 확실히 다른 방법에 비해 덜 합니다. 아마 위에서 나오는 불꽃이 다 태워버리는 듯 합니다. 플라시보인지는 모르겠지만 후라이펜이나 일반 불판과 다른 독특한 씹힘이 있습니다. 삼겹살을 구워보니 라드가 쭉쭉 빠지면서 바삭하게 마릅니다. 좀 더 다뤄봐야 익숙해질 거 같네요.
다만 부탄가스 연결부는 다 잘 만들어놓고 일반 가스버너처험 본체 내에 저장하기는 쉽지 않게 만들어 놓은 것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