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바꾼지 3년쯤 되었고, 안경에 코팅이 슬슬 벗겨지기 시작해서 안경울 바꿔야합니다.
인터넷을 하면서 안경 렌즈도 잘~ 골라야하고, 아무데나 가면 바가지를 쓴다는걸 알게되었는데
안경을 써온 약 20년동안 그냥 안경사가 추천하는대로 써왔던지라,
막상 정보를 찾아서 이해하려니 너무나도 혼란스럽습니다.
마치, 컴린이일때 컴퓨터 견적 내는 그런 기분인데.....
말그대로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초짜라 분별도 안되고 솔직히 호구잡힐까봐 우려되네요
일단, 뭐든 물어보려면 검안표가 필요한듯하니, 내일 안과가서 검진이나 받아와야겠습니다.
뭐 안경원원에 맞출때는 여기서 뭐 더 추가했긴한데
적녹 화면뛰워놓고 뭐 한거랑, 난시방향찾는거(몇시방향 선이 더 굵냐)정도 였던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납니다.
2. 일반적으로는 필요없다니 좀 다행이긴한데(저희 동네에는 저런데가 없을거라서요......)
한번쯤은 좀 저렇게 빡센 검사를 받아보고 싶고,
저렇게 빡센 검사로 맞춘 안경은 과연 다를지 궁금해서 받아보려고 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는 저렴하더군요
(검안만 하는 경우 5만원, 안경구매시 검안비 할인 - 물론, 안경값에다 얹을수도 있지만요)
현재안경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좀 과교정을 해서 그럴까요?(맞출때 교정시력 한눈 1.2, 양눈 1.2~1.5나오게 했었음)
모니터나 휴대폰을 오래보면 눈이 좀 피로한건 불만이네요
어릴때 시력이 1.5였어서 그 수준은 되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최근에 맞출때까지 그렇게 맞춘거였는데
최근 느끼는게 멀리 볼일도 크게 없고 모니터나 많이보는데 눈 피로하게 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과에서 검안할때 의사가 혼잣말로 안압이 살짝 높다고 그랬는데 그 원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 그런데 프리즘이 뭔가요?
제가 아는 프리즘은 그 무지개색 나오는 그거밖에 모르는데요 ㅋㅋ;;
3. 저기도 좋아보인다니 다행이군요
선생님이 아주 까다로워 기준이 높으신듯한데 긍정적인 말이 나온다니 가볼만한곳은 맞나봅니다.
저기에서 한번 맞춰보기로 결심했고 덕분에 이번주에 상경하려고 합니다.
4. 부럽습니다.
선생님은 지식이 많으시니,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이 가능하시니 친절한곳이 우선순위군요. 비범합니다.
저는 돈이 좀더 들더라도 제대로 된곳을 찾아야하는데 말이죠
(이번에 가보는 안경원이 기대에 부흥하길 바랄 뿐입니다.)
p.s 이번에 가려는 안경원한테 짜이즈 클리어뷰, 대명, 케미 중에 어느게 낫냐고 물었는데
짜이즈가 (그 중에서) 광학적으로 가장 우수하니 짜이즈를 권하더군요
맞는 말이긴 한텐데, 솔직히 약간의 영업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국산 렌즈 맞춰야지~ 했다가 영업이 끼인 말일 수도 있지만
빡세게 검안하는 안경원이 권하니 다시 좀 고민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