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로 돌아온 마이크로닉스의 가성비 좋은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Full Change 700W 80PLUS 230V EU(이하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를 좋은 기회에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풀체인지라는 단어는 대부분 자동차 시장에서 사용되어 왔는데, PC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단어이긴 합니다. CPU나 GPU의 경우에도 보통 세대나 아키텍처는 표기했지만, 풀 체인지라는 문구는 없었죠. 그러나 마이크로닉스는 과감하게 자사의 스테디셀러 제품에 풀체인지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는데, 과연 어떤 변화와 성능을 보여줄지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징에는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제품 사진과 각종 특징들이 인쇄되어 있고 CLASSIC II 밑에 FULL CHANGE라는 단어가 인상적입니다. 마닉의 제품답게 오른쪽 상단에는 굿네이버스라는 마크가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는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기부 협약을 맺고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면에는 제품 특징과 스펙이 있고, 애프터 쿨링 기술에 대해 설명해놓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애프터쿨링은 파워서플라이 내부에 잔존하는 열을 식혀 제품의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마닉의 특허기술입니다.

 

 

측면에는 제품사양, 구성 케이블 수 등이 나타나 있습니다. 패키징 전체는 블랙색상 배경에 골드와 화이트를 적절하게 배합시켜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패키징을 개봉하면 하단에 완충제로 포장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이 보이고, 케이블을 종이 패키징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보급형 제품에서케이블까지 신경쓴건 이례적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케이블 파손을 몇번 겪었던지라 이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거 같습니다.

 

 

구성품은 파워서플라이, 사용자 설명서, 전원 케이블, 케이스 조립 나사 4개가 제공됩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파워는 표준 ATX(140×150×86mm) 규격으로 설계되어 왠만한 미들타워 케이스에서 간섭 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검정 섀시에 팬그릴은 파워 섀시와 일체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0mm 규격의 쿨링팬은 Long Life Sleeve 베어링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기존 슬리브 베어링 쿨링팬보다 수명은 약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소음은 동일 RPM 대비 약 13% 감소했다고 합니다.

 

 

측면에는 CLASSIC II FULL CHANGE, MICRONICS 로고만 표기되었고, 반대편에는 스펙표가 스티커형태로 부착된 형태입니다.

 

 

 

후면에는 다소 유니크한 형태로 통풍구를 제작되었습니다.

 

 

20+4핀 마더보드 케이블은 슬리빙 처리되어, 조립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마더보드 케이블만큼은 슬리빙처리해야 조립이 편하더군요.

 

 

 

CPU 전원 케이블은 700W 용량답게 8+4+4 핀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고사양 시스템의 경우 보조 전원을 연결하는 경우가 있어서 용량에 맞는 알맞은 구성인거 같습니다.

 

 

GPU 전원 케이블은 6+2핀 총 4개를 제공하여,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도 완벽하게 대응되었습니다.

 

 

SATA 케이블은 6개를 제공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락킹(Locking) 타입 포트를 적용하였습니다. 락킹 타입은 일반 SATA 포트보다 견고하게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MOLEX 케이블은 이지스왑(Easy Swap) 방식으로 총 4개를 제공합니다. 장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포트 위쪽으로 손잡이가 추가되어 연결과 분리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전 파워테스터기로 측정한 값입니다.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모습이며, 특이한 점은 쿨링팬이 돌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20% 부하까지는 팬리스(쿨링팬 작동 X) 기능이 작동하여, 평소에는 보다 정숙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워를 테스트 하기 위해 조립을 진행했습니다. 케이블이 올블랙 플랫 케이블이라 선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래는 테스트를 진행한 시스템 사양입니다.

 

 

AIDA64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Full Load 상태를 약 10분가 유지해가며 테스트해보았습니다. 그래프가 직선으로 곱게 뻗어 안정적인 전압을 출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CCT로 전압과 전원을 확인한 결과, 전압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모습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0cm정도 거리를 두고 핸드폰앱으로 소음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평균 34.3dB로 상당히 정숙한 소음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앱으로 측정한 값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Classic II 700W는 풀체인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강력한 성능으로 귀한한 마닉의 스테디 셀러 파워서플라이입니다.

 

80PLUS 스탠다드 등급의 제품이지만 스텐다드 등급을 초월한 프리미엄 효율(최대 90.30%)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더 높은 등급으로 출시했어도 되었을 거 같은데 아마도 80PLUS 인증 가격이 오르면서,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스탠다드 등급으로 출시 한 거 같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Classic II 700W에는 놀라운 성능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플래폼 "하이브리드-E"가 탑재되었는데, 하이브리드-E 플랫폼은 동기식(SR) 정류 방식을 적용해 고효율 저발열을 구현하면서 2세대 GPU-VR, 애프터쿨링, DC to DC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한처원 높아진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5+2 보호회로 설계(OVP: 과전압 보호 설계, UVP: 저전압 보호 설계, OPP: 과부하 보호 설계, OTP: 과열 보호 설계, SCP: 단락 보호 설계, OPP: SURGE 4K 보호 설계, OPP: ESD 15K 보호 설계)를 적용하여 안정성을 높였고, ETA인증은 물론 소음 인증의 표준이되는 LAMBDA 인증을 획득하여 안정성은 물론 소음까지 완벽하게 합격점을 받은 제품입니다.

 

실제로도 소음부분에서는 상당히 정숙한 소음치라 만족스러웠으며, 올블랙 플랫 케이블이라 깔끔한 선정리 또한 가능했고, 여러가지 인증을 통해 더 신뢰할 수 있는 파워로 거듭난 거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한미마이크로닉스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