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 0.00W가 특징인
마이크로닉스 ZERO PLUS 600W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한 ZERO PLUS 600W 입니다. 국내 파워 서플라이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인 마이크로닉스에서는 스테디 셀러이자 베스트 셀러인 Classic II 시리즈를 주축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COOLMAX 시리즈, 16 AWG 케이블이 특징인 CASLON M 시리즈, 그리고 오늘 소개드리는 ZERO 시리즈 등 그외에도 다양한 등급과 용량의 파워 서플라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ZERO 시리즈의 경우 대기전력이라는 이름으로 소모되는 전원 종료 후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0W로 만들어 불피료한 에너지 소비를 막아주는 알뜰한 제품입니다. 용량측면에서 바라볼때에 600W는 최신 그래픽카드 중 중급 모델로 보는 RX 6700 XT까지 커버가 가능할만큼 넉넉한 제품으로 이번에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혹은 시스템을 새롭게 빌드하신다면 눈여겨볼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럼 아래 리뷰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언박싱
▲ 패키지 정면에 마이크로닉스의 로고가 새겨져있습니다. 패키지 전후면을 통해 제품의 외형과 특장점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닉스의 로고가 변경되었는데, 출시된지 조금 된 제품인 만큼 패키지와 제품에는 이전 로고가 사용되었네요.
▲ 후면 시리얼을 통해 제품 생산년월을 알 수 있는데, 맨앞의 2자리 숫자(년도) 그 뒤의 2자리 숫자(주차)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가 수령한 제품의 경우 17년 22주차 제품으로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영수증이 없다면 무상 보증 기간이 6년인만큼 작성일 기준으로 2년이 안되게 남기때문에 영수증을 꼭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 내용물은 파워서플라이와 사용자 설명서, 전원 케이블, 케이스 조립 나사(4개), 테스트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로와트 기술로 무장된
제품 소개
▲ 요즘 대부분의 케이스의 경우 좌측면이 강화유리로되어 내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되는데, 파워 커버가 뚫려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뚫려있는 제품이라면 파워서플라이의 좌측면이 외부에서 보일텐데, 보이는 면이 인터스트리얼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 크기의 경우 일반적인 ATX 규격인 150 x 140 x 86 mm으로 ATX 규격을 허용하는 대부분의 케이스에 문제없이 호환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 흡기 팬 그릴은 둥근 직사각형으로 꾸며져있고, 배기 그릴의 경우 직사각형의 격자무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케이블의 경우 메인보드 파워 케이블은 슬리브 처리가 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검빨노 케이블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최신 사양에서는 넉넉한 케이블 숫자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PC를 구성할때는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단, CPU 보조전원 케이블은 8+4이며, PCIe 케이블은 6+2 x2로 구성되어있으니, 구매전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기술인 제로 와트 기술 사용을 위해 별도의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 내부는 제가 직접 뜯어보지는 못했지만, 용량대비 충분한 TEAPO社의 330uF / 400V - 85℃ 1차 콘덴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작동 그리고 그 후
필드테스트
▲ 아무런 설정없이 테스터기를 통해 대기전력을 확인하며 0.1w가 표기되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제로와트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케이스와 메인보드에 각각 케이블을 연결해주도록합니다.
▲ 대기전력이 완벽하게 차단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로와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제로와트 모드와 일반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1초 이내로 짧게 눌러 PC를 작동시키면 대기전력 차단 모드로 작동하고, 전원 버튼을 2초 이상 길게 눌러 전원을 인가하면 일반 모드로 동작하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시스템 종료 후 애프터쿨링 기능을 두 귀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팬들이 모두 작동을 멈춘 뒤에도 파워 서플라이의 쿨링팬이 약 10초가량 더 회전을 합니다. 시스템 종료 후 잔열을 제거하여 파워 서플라이의 수명을 늘려주는 효자 기능입니다.
구매를 고려중이라면
마무리
오늘 소개드린 제품은 위에서 살펴보신대로 중급기로 어울리는 제품으로 케이블 구성 역시 기본만 갖춘 제품입니다. 특징인 제로 와트 기술이 에너지 절감과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번쯤 사용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남은건 가격과 무상 AS기간일텐데, 가격은 작성일 기준 7만원으로 80 PLUS 미인증이라는 점과 동급 용량 대비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 위치해있습니다. AS기간의 경우 사용 설명서에서 보여주는 처음 17년도에 출시됬던 시점의 3년에서 6년으로 늘어났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이 체험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