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9 ~
잘만이 6년간 보장한다.
진짜가 나타났다. 무려 1999년부터 CPU쿨러를 제작, 각종 수상과 수출 성과를 올리며 그 치열한 컴퓨터 시장에서 21년간 당당히 살아남은 '잘만'이다. 비록 한때 휘청일 때도 있었지만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였던가, 지금은 쿨러만 만들던 예전보다 더욱 탄탄해져 케이스, 파워 등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였고 최근에는 CNPS20x 를 내어 놓으며 녹투아와 딥쿨에 내어 줬던 CPU쿨러 왕좌의 자리를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그런 잘만이 이번에는 MegaMax 라는 브랜드로 파워서플라이 80Plus Standard 보급형 시장에 또다른 도전을 하고있다.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Standard 시장에서 과연 승리할수 있을지, 21년 저력의 잘만이 6년간 보증하는 파워라면 어떨까? 그럼 지금부터 잘만 MegaMax 80Plus Standard 700W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제품 상세 스펙
잘만 MegaMax 700W 80PLUS STANDARD의 상세 스펙이다. 정격 700W 80PLUS 스텐다드 인증을 받았으며 +12V 싱글레일 설계로 10900K같은 오버클럭 CPU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가능하게 해준다. 80PLUS Standard 인증 제품답게 최대 87.67%의 전력 효율을 보여준다. 전력 효율이 왜 중요하냐면 에너지 보존법칙에 의해 효율 외 전류는 열로 환산되어 파워서플라이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밖에 인텔 신규 가이트 5Vsb 3.0A 적용, 105도 고용량 캐피시터, 99% 액티브 PFC, 4중 안전 보호회로, 120mm HDB 팬을 적용 하였다. KC 인증마크 조회 결과 Shenzhen Jiumeng Electronics Technology 라는 파워서플라이 제조경력 11년차 신뢰있는 중국 공장에서 위탁,생산되었고 이밖에도 자율안전인증, CE, CB, EAC등 각종 인증을 수료 하였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 57900원(100W당 8270원)으로 동급중 저렴한 편에 속해, 뛰어난 가성비 제품이라 볼수 있다.
포장 및 구성품
박스디자인은 블랙 바탕에 심플한 로고로 디자인 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각종 인증마크와 상세 스펙이 적혀져 있다. 봉인실로 잘 마감되어 있어 재포장의 의심이 없으며 내부에는 안전캡으로 파워서플라이 본체를 잘 감싸고 있다.
구성품은 파워서플라이 본체, 제품 설명서, 파워케이블, 고정나사 4개, 케이블타이 5개로 구성되어 있다. 전원 케이블은 접지장치가 되어있어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설명서는 한글로 되어 있어 초보자도 참고하여 조립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넉넉하게 케이블 타이를 5개나 동봉한 것도 마음에 드는 점이다.
파워서플라이 외관
디자인은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블랙 바탕의 심플한 이미지를 하고 있다. 측면은 80plus 인증마크가, 후면은 상세 스펙과 생산년도가 확인 가능한 시리얼 넘버가 표기되어 있다. 벌집모양의 통풍구로 통풍효과가 좋으며 부품 내부를 잘 들여다 볼수 있게 설계되었다. 코드 홀 밑에는 아날로그 스위치가 있어 긴급상황시 강제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각종 인증마크가 부착되어 있고 파워 내부를 뜯을수 없게 봉인실로 밀봉되어 있다. 이것을 뜯으면 AS 6년이 날아가니 주의하도록 하자.
내부 부품 구성
저소음 120mm HDB 팬을 사용, 저소음이면서도 오래가고 쿨링에 좋은 팬을 장착하였다. 메인콘덴서가 인상적인데 보통 보급형 파워에는 85도 콘덴서가 들어가기 일수이나 잘만 MegaMax 700W 80plus standard 는 고용량 105도 메인 콘덴서를 장착하였다. 이밖에도 EMI 노이즈 필터, 싱글 +12V 레일 출력 설계, 고성능 스위칭 트랜스 등, 가격대비 정말 알찬 구성이 아닐 수 없다. 특히 2개의 거대한 알류미늄 방열판을 장착하여 파워 내부 쿨링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볼 수 있다.
케이블 구성 / 테스트
케이블은 슬리빙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조립시 공간활용과 선 정리에 용이하다. 단자는 메인커넥터 24핀, cpu 커넥터 (4+4)+4핀, PCI-E 커넥터 6+2핀 4개, SATA 커넥터 6개, IED 커넥터 5개, FDD 커넥터 1개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커넥터 케이블은 망사형 필름으로 잘 보호되어 있으며 SATA 단자는 보통 3.3V를 생략하는데 본 제품은 12V, 3.3v를 다 지원하는 풀레일 구성으로 되어 있다. 케이블 길이는 어떤 케이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넉넉한 길이를 보여주고 있고 각 단자를 파워테스터를 이용하여 체크 하였을때 아무 이상없이 잘 작동 하였다.
조립 / 구동 테스트
[시스템 사양]
CPU: i7-9700K (전압 1.28 오버클럭 5.0)
MB: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엘리트
램: 삼성 DDR4 32기가 (3200오버)
VGA: 기가바이트 RX570 4G 게이밍
쿨러: 잘만 CNPS 9900MAX
SSD: 마이크론 MX500 240G
HDD: 도시바 2테라, 시게이트 1테라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Z400 RGB (LED팬 6개 구성)
테스트 시스템은 전력소비가 많은 9700K 5.0 오버 상태로 풀로드 전력은 200W를 넘으며, RX570역시 순간 150W를 넘기는 전력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각동 LED 팬, 2개의 SSD, 2개의 HDD를 사용하고 있어 대략 500W 이상의 소비전력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조립후 어로스 엘리트 시스템 인포 소프트웨어를 통해 풀로드 상태의 12V, 3.3V, 5V 를 체크하여 보았다. (스샷에는 바이오스라고 나와 있는데 잘못 표기) 곡선의 굴곡이 변화없이 쭉 일직선으로 오차값 없는 안정된 그래프를 보여 주었다. CPU와 VGA를 전력 높은 AVX2명령어로 100% 갈구는 OCCT v5.4.1 에서도 오류없이 5분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었으며 결과값도 전압이 튀지않는 일정한 모습니다. 이밖에 파이어스트라이크 테스트도 정상적으로 성능이 잘 나왔으며 하드웨어 모니터상 전력 표기도 잘 되고 있었다.
시스템 케이스를 열고 파워 부분에 근접하여 측정한 소음 테스트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35Db로 풀로드 상태에서도 시스템 소음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낸다. 발열 테스트는 적외선 카메라가 없어 (적외선 카메라 사진은 잘만공식자료) 적외선 온도측정기를 내부에 대어 측정을 해 보았는데 가장 높은 온도를 찾아보아도 38.6도라는 아주 낮은 온도만 측정되었다. 아무래도 700W 풀 로드를 걸수 없는 시스템이라 온도가 낮게 나오지 않나 추측해보지만, 그래도 전력소비가 높다는 9700K 오버 시스템에서 이렇게 낮은 온도를 유지한다는것은 얼마나 내구성이 높고 발열제어를 잘 하는 제품인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
총 평
6년이란 긴 기간을 보증할 만 했다.
잘만 MegaMax 700W 80Plus Standard 는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i7-9700K, RX570 환경에서 서 여유로운 용량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12V 싱글레일 출력으로 9700K같은 오버클럭 환경에 적합하였고 최대 87%의 효율, 끊임없이 안정된 전압값을 그린다. 와트당 8천원 정도의 가격에 각종 보호회로와 105도 메인 콘덴서, 잘만에서 보장하는 무상6년의 긴 AS기간의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저 예산으로도 대용량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탁월한 발열제어 부분인데 필자의 시스템에서 40도가 안되는 온도를 기록하였고 발열은 곧 수명과도 직결, 왜 잘만이 자신만만하게 6년이란 긴 시간을 보장해 주는지 납득이 되는 부분이었다. 잘만 MegaMax 700W 80Plus Standard , 군더더기 없는 알찬 구성으로 안정적인 전압을 요구하는 고전압 오버클러커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가성비 파워 서플라이 이다.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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