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itz Vtalk80 모노 이어셋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브리츠의 신제품인 모노 타입의 이어셋인 Vtalk80 입니다.
Vtalk80은 이름이나 제품의 디자인에서 알수 있듯이 귀의 한쪽에만 착용하는 모노 타입의 이어셋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어폰과는 다르게 통화에 최적화되어있는 제품이라서 전화 통화량이 많은 직업이나 오랜 시간동안 운전을 하는 분들이 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택배 기사님들은 대부분 이런 모노 방식을 사용하시더군요.
버스 운전을 하는 형이나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제 친구 녀석도 일할때는 모노 타입의 이어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밀폐형이 아닌 오픈형 방식이라 장시간 착용시에도 귀에 부담이 없을뿐 아니라 안전 역시 밀폐형보다 더욱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제품의 스펙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셋과 큰 차이점은 없는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다른 블루투스 제품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어셋을 보관할 수 있는 하드 케이스를 제공하는 부분입니다.
제품의 가격은 3만원 중반대로 모노 타입의 이어셋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플랜트로닉의 제품과 비교한다면 1/3정도로 상당히 저렴한 수준입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이번 제품은 남자 모델이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남자 모델 아주 별로입니다. @.@)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브리츠 정품 스티커로 봉인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2층 구조로 되어있으며 윗쪽 부분을 열기 쉽게 손잡이가 부탁되어 있습니다.
브리츠 제품의 경우 보급형부터 고급형 라인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어셋을 보관할 수 있는 하드 타입의 케이스와 충전용 케이블, 추가 이어팁과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에는 제품의 사용뿐 아니라 스펙과 a/s에 대한 안내가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마이크로5핀 타입의 충전 케이블입니다.
실리콘이 아닌 스펀지 타입의 추가 이어팁입니다.
■ 제품의 외형 및 기능
천 재질의 파우치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하드 타입의 케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만한 크기입니다. 일반적인 담배갑 보다 살짝 큰 크기입니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전용 케이스를 제공한다는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욕심일수도 있겠지만 케이스에서 충전이 지원이 안되는 부분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케이스에는 실리콘 타입의 이어팁이 추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장 방식도 마음에 들었지만 구성품 역시 푸짐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가 실리콘 이어팁은 소(小) / 대(大)의 크기입니다.
모노 타입의 이어셋의 장점 중 하나는 착용감이겠죠.
18g의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 역시 좋은 편이였습니다.
180도 회전이 가능해서 방향(좌/우)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Vtalk80처럼 모노 타입의 이어셋은 밀폐형이 아닌 오픈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어셋을 항상 착용한 상태로 운전을 해야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뒷쪽의 버튼은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는 버튼 3개가 있습니다.
+ : 짧게 (소리 크게) / 길게 (다음 트랙)
- : 짧게 (소리 작게) / 길게 (이전 트랙)
M : 음소거
통화를 많이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마이크 부분입니다.
통화와 관련된 다기능 버튼(MFB)입니다.
전화가 올 경우 한번 누르게 되면 수신이 되고 2초간 누르게 되면 수신 거부가 됩니다.
대기 상태에서 더블 클릭을 할 경우 재다이얼 기능이 실행되고 2초간 길게 누를 경우 음성 명령(시리, 구글 어시스턴스)이 실행됩니다. 2초의 경우 너무 오래 누르게 되면 전원이 꺼지게 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하면서 전원이 꺼지게 되서 이 부분 역시 좀 아쉬웠습니다. 상위버전인 Vtalk90D에는 별도의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이어팁은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 페어링(연결) 및 사용 테스트
통화 버튼(MFB)을 길게 누르게 되면 전원이 On/Off가 됩니다.
페어링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 전원이 켜게되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이 됩니다.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되었습니다.
음악 감상용 제품은 아니지만 자주 듣는 노래들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Vtalk80은 오픈 방식이라 많이 사용되는 커널방식의 밀폐형 이어폰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입니다.
추가적으로 양쪽이 아닌 한쪽(mono)에서만 소리가 들려서 음악을 감상하는데에는 그리 좋은 성능은 아니였습니다.
이건 제품의 단점이라기 보다 제품 자체의 특성입니다.
착용감에 있어서는 귀에 거는 방식이라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로 3시간정도 착용을 해도 귀가 아프다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걸리적 거린다거나 딱히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통화 성능의 경우 무난한 수준이였습니다.
마이크와 입과의 거리가 가깝기때문에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마이크의 성능은 괜찮은 편이였지만 한개의 마이크만 장착이 되어서인지 제 기대만큼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였습니다.
실내에서나 운전시에는 괜찮았지만 실외에서 걸으면서 통화를 할 경우 바람이나 외부 소리가 그대로 전달되는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이런 마이크의 성능은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플랜트로닉스의 보이저 레전드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지 제품 자체가 나쁘거나 마이크의 성능이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제품의 가격 차이(2.5배~3배정도)가 있다보니 이런 부분에서 오는 차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대기 상태에서 통화 버튼(MFB) 버튼을 2초간 누르게 되면 음성 명령이 실행이 됩니다. (IOS 시리, 구글 어시스턴스)
앞서 잠깐 언급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제일 불편했습니다.
MFB 버튼을 2초정도 누르게 되면 음성명령이 실행이 되지만 조금 길게 누를 경우 전원이 꺼지게 됩니다.
음성 명령으로 전화를 걸려고 하다가 전원이 꺼지게 되면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더군요.
상위 버전인 Vtalk90D처럼 따로 전원 버튼이 있던가 다른 버튼으로 전원을 변경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 Britz Vtalk80 모노 이어셋 정리
지금까지 브리츠의 모노 타입 이어셋인 Vtalk8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Vtalk80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조금 다른 통화에 최적화되어있는 제품입니다.
특히나 운전과 같이 다른 작업을 하면서 통화를 해야하는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제품이죠.
한쪽으로만 착용을 하고 커널이 아닌 오픈형 방식으로 주위의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시간 운전을 하시거나 택배 기사님들과 같은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제품입니다.
하드 타입의 플라스틱 케이스가 포함이 되어있어서 천 재질의 파우치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자체적으로 충전이 안되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제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굳이 단점으로까지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보관용 케이스뿐 아니라 두 종류(실리콘, 스펀지)로 되어있는 5개의 추가 이어팁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통화 음질은 준수한 편이였습니다.
마이크의 갯수나 성능에 있어서는 고가의 제품에 비해 아쉬움을 보이기는 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딱히 단점으로 지적될만큼의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보관이 편리한 플라스틱의 하드 케이스와 추가 이어팁 구성
2. 통화시 편리한 음소거(Mute) 버튼
3. 저렴한 가격
단점
1. 음성 명령 버튼을 길게 누를 경우 전원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
"이 사용기는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