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옴론 오리지널 스위치인가?
요즘은 개나소나 다 옴론 스위치가 들어가있다. 하지만 알아야 할것이 있다. 옴론 오리지날 재팬 메이드인지, 옴론 차이나인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옴론 스위치는 대부분 차이나 제품으로 수명 50만회 정도인 반면, 오리지날 재팬 옴론 스위치는 무려 100만회의 수명을 자랑한다. 지금 리뷰할 MAXTILL RATIO S10은 9월 초 출시될 상품으로 이 오리지날 재팬 스위치를 채용하였다.
스위치 뿐만 아니라 센서 또한 PIXART 3389 센서를 사용하였다. 최대 16000DPI, 12000FPS, 이동속도 400IPS, 가속도 50G를 지원하는 현존 가장 강력한 센서이다. 현존 최고의 스위치, 최고의 센서를 모두 탑재한 맥스틸 RATIO S10은 기존 G10의 하이엔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동급 마우스 중 스팩상 가장 강력한 마우스가 될 것 같다. 덛붇히자면, 맥스틸 G10 시리즈는 120만개 가량 팔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마우스 중 하나이다.
포장 및 구성품
평행 사변형 모양을 하고 있는 맥스틸 RATIO S10의 포장은 무광 검은색 바탕에 깔금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전면에 PMW 3389 센서명이 큼지막하게 써 있고 후면에는 각종 스팩 표기, 다나와 히트 브랜드 로고와 생산물 배상책임 보험 마크가 붙어있다. 하단에는 봉인실이 붙어있어 재포장 판매를 원천 봉쇄 하였다.
봉인실을 뜯고 박스를 열어보면 플라스택 캡에 안전하게 보호되어있는 마우스 본품과 설명서, 그리고 여분의 마우스 서퍼를 제공한다. 특이하게 이번 테스터에게만 여분의 옴론 오리지널 스위치를 동봉하여 주었다. (실제 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무상1년 as 기간과 별개로 스위치에 한하여 1회 교체를 지원하여 준다)
제품 외형 / 내부모습
맥스틸 RATIO S10의 디자인은 G10의 하이엔드 버전인 만큼 G10과 거의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 베이직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측면 LED, 중앙 맥스틸 LED 로고가 자리잡고 있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오른손 손잡이 용으로 디자인되어 왼쪽 무소음 스위치가 달려 있으면 상단에는 DPI 변경 스위치와 휠이 위치한다. 후면은 별도의 상단 서퍼를 부착할 필요 없이 보호필름만 벗겨 내면 된다. PIXART 3389 센서 밑에는 QC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커다란 하단 서퍼를 벗겨 내야만 분해를 할수 있는 나사를 발견할 수 있다. 이건 G10과 동일한데 분해를 할 때 유념할 사항은 나사를 제거후 힘으로 분리하는게 아니라 상단부를 서랍 열듯이 당겨 분해를 진행해야만 파손을 방지 할 수 있다. 분해를 하면 카일사의 무소음 스위치가 왼쪽에 자리잡고 있고 3389센서와 JAPAN 글씨가 선명한 옴론 오리지널 스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기존 G10의 패브릭 재질에서 망사구조의 GAUZE 재질로 내구성이 향상된 케이블은 벨크로 형식 선 정리 타이로 잘 묶여 있고 커다란 노이즈 필터를 장착하고 있다. USB 단자는 금 도금되어 있고 케이블 길이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좀 과할 정도로 충분히 길다.
LED 디자인
각양각색의 RGB 색상으로 LED가 변하였고 중앙의 맥스틸 로고와 샤프한 측면 LED 라인이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가 아직 등록되지 않아 색상을 임의로 바꿀 수 없었지만 홈페이지에 등록이 된다면 소프트웨어를 통해 색상과 패턴을 지정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실사용 / 클릭감
무게는 디지털 저울의 고장으로 정확한 측정을 해 보진 않았으나 가벼운 편해 속하였고 한 손에 적당히 잡힐 만큼의 보편적인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손목이 상당히 편했으며 특히 실 사용에서 하단의 서퍼와 마우스 패드의 마찰이 적당하여 정확한 타게팅을 할 수 있었다.
클릭감은 처음 써보는 오리지널 옴론 스위치라서 다소 생소 하였다. 약간 통통 튀는 느낌이랄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마우스랑은 약간 다른 느낌이었고 개인적으로 경쾌한 타건감이라 마음에 들었다. 혹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100만번 내구성을 감안하더라면 약간의 이질감은 감수 해야 할 것이다. 측면 무소음 스위치는 이름답게 소음을 느낄수 없었다.
총 평
스팩 괴물 마우스의 등장
MAXTILL RATIO S10
MAXTILL RATIO S10는 다나와 히트 브랜드 G10의 하이엔드 버전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센서 3389, 100만 내구성의 오리지널 옴론 스위치를 채용하여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는 스팩을 자랑한다. 스팩이 올라갈 수록 디자인은 베이직한 디자인을 고수하게 되는데 본 제품 역시 베이직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용, 손과 손목에 편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다. 체험하면서 인상적 이었던 것은 오리지널 옴론 스위치의 타건감은 일반 보급형 마우스의 타건감과는 달랐으며 적응하는 시간이 약간 필요했다. 이 제품의 가장 마음에 드는점을 꼽으라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커다란 하단 서퍼의 마찰력이며 이것으로 3389 센서를 잘 활용, 정확한 타겟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MAXTILL RATIO S10는 8월말 ~ 9월 초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며 하이엔드 마우스 시장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용기는 MAXTILL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