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이는 케이스 업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최근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를 가진 기업이 나타났습니다.
한국 유저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 제조 업체 DarkFlash (다크플래쉬)가 그 주인공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darkflash.com/
중국의 디자인 전문그룹 AIGO의 자회사로 케이스, CPU 쿨러, 시스템 팬등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사 투웨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디자인적 차별요소가 많다 보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미들타워 라인업을 담당하는 darkFlash DLM22 RGB 강화유리 블랙입니다.
일체의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사각형 그대로의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인데요,
디자인도 예쁘지만 곳곳에 darkFlash의 독창적인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리뷰를 통해 어떠한 매력 포인트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크플래쉬 DML22 강화유리를 채택한 M-ATX 규격의 케이스이며 좋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플한 직사각형 디자인
다크플래쉬 DML22 강화유리 블랙은 상단과 전면의 일체화를 통해 직사각형 본연의 디자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면 로고를 제외한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였고, 금속 느낌의 블랙 페인팅을 통해 심플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오프닝 글래스 디자인
측면 강화유리를 적용하여 RGB 튜닝 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나사 없이 여닫이가 가능한 오프닝 글래스 디자인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앞쪽에 위치한 스트랩을 당겨서 여는 방식이며 내부에 자석을 넣어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사이드 패널이 경첩에 고정되어 있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패널을 위쪽으로 올려주면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경첩의 내구성은 좋은 편이며 손나사를 제거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은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뛰어난 확장성
미니타워이지만 확장성은 좋은 편입니다. 상단 240MM 수랭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며 최대 높이 160MM 공랭 쿨러, 350MM 길이의 고성능 VGA까지 문제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도로서는 부족함 없는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전면부 착탈식 쿨링팬 장착부
전면부 쿨러 장착 시 전면 부를 매번 뜯어내고 케이스 안쪽에서 나사를 고정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darkFlash DLM22 RGB 강화유리 블랙은 탈착형 전면 쿨링팬 장착 부를 제공합니다.
나사 두 개만 풀어준 후 슬라이드식으로 빼주면 되며 전면 쿨러를 장착 후 다시 꼽아주면 됩니다.
튼튼한 하단 받침대
최근 보급형 케이스들은 하단 받침대가 부실하고 높이가 달라 바닥에 두었을 때 수평이 맞지 않고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매번 케이스들을 접할 때마다 실망했던 부분인데요,
darkFlash DLM22 RGB 강화유리 블랙은 굉장히 튼튼하고 흔들림 없는 하단 받침대 탑재하여 안정적인 거치 환경을 제공합니다.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이런 차이가 제품의 가치를 더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상세한 한글 설명서
일반적인 설명서와는 비교조차 거부하는, 굉장히 상세하게 조립 과정을 기재한 한글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처음 컴퓨터를 접하는 초심자분들이 봐도 알기 쉽게 일러스트화 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에 굉장히 신경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넉넉한 내부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규격만 제한이 있을 뿐 확장성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을 문제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조립 편의성
약 2Cm의 폭이 있어 선 정리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으며 좌측 하단 저장 장치 가이드는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M.2 저장 장치만 사용할 경우 추가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기호에 맞게 여러 저장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SSD 장착부 하단에 단차를 주어 케이블 연결 시 꺾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케이스는 이런 단차가 없어 연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매우 센스 있는 부분입니다.
마치 맞춤 정장을 맞춘듯 선정리 홀의 위치도 완벽했습니다. 타사 제품들의 경우 선정리홀의 위치가 애매하여 선이 꺽이거나 연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DLM22 제품은 그런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측면 선정리 폭이 다소 부족하다 생각될수 있지만 파워서플라이 장착후 여유공간이 많아 선정리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조립 편의성을 고려한 레이아웃과 넉넉한 내부 공간 덕분에 쉬운 조립이 가능하였습니다.
다양한 LED 효과
다크슬래쉬 DLM22 케이스는 Aurora spectrum RGB 120F 쿨러 1개가 기본 제공됩니다.
본 리뷰에서는 상단에 2개를 추가로 장착하여 테스트 진행하였습니다.
케이스 상단부의 LED 변경 버튼을 통해 색상 조절이 가능하며 LED를 싫어하는 사용자는 3초간 버튼을 꾹 눌러 LED를 OFF 할 수 있습니다.
기본팬의 광량과 풍량 소음 모두 준수하였으며 별도로 판매되는 사제팬들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RGB 효과는 매우 다양하며 사용자 기호에 맞는 분위기의 PC 연출이 가능합니다.
현재 약 3만 원대 후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다크플래쉬 DLM22 케이스.
뛰어난 디자인뿐 아니라 내실도 훌륭한 제품이었는데요, 사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고심한 끝에 나온 제품이라 생각 들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팬이 하나라는 점과 디자인상 어쩔 수 없이 부족한 쿨링 능력이 아쉬운 점으로 다가오지만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신다면 뛰어난 품질과 센스 있는 내부 설계로 윗부분이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가성비 좋게 잘 나왔으며 미니 PC 구성을 염두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이 사용기는 쿨엔조이를 통해 (주)투웨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